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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2.28 커피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3. 2008.02.28 카페인중독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4. 2008.02.23 녹차카페인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5. 2008.02.23 카페인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6. 2008.01.30 행복한 잠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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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1.30 카페인 과잉섭취 주의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9. 2008.01.28 우울증 극복하려면~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10. 2008.01.25 커피, 소금, 설탕 어떻게 할 것인가?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기호음료이다. 어원은 아랍어인 카파(caffa)로서 힘을 뜻하며,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을 가리키기도 한다. 유럽에서는 처음에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 하다가 1650년 무렵부터 커피라고 불렀다.

커피나무 열매가 붉게 익으면 과육이 벌어지면서 푸른빛을 띤 생두가 나오는데, 이것을 말려서 볶은 뒤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맛은 쓴맛·신맛·단맛·떫은맛 등 다양한데, 쓴맛은 카페인, 떫은맛은 타닌, 신맛은 지방산, 단맛은 당질에서 비롯된다. 지방산은 포화지방산인 팔미트산과 스테아르산,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신과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다.

그밖에 수분·조단백질·추출물·조섬유·회분과 향을 내는 휘발성 유기산 등이 들어 있다.

스웨덴의 박물학자 린네는 커피의 품종을 16개로 나누었으나, 오늘날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품종은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과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및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의 3대 원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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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아라비카종은 에티오피아 원산으로서 해발 500∼1000m의 높은 지대와 15∼25℃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에 약하고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다른 종에 비해서 카페인이 적다. 브라질·콜럼비아·멕시코·과테말라·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생산하며,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은 콩고 원산으로 평지와 해발 600m 사이의 낮은 지대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속도도 빠르다. 향이 거칠고 자극적이어서 인스턴트 커피로 이용하는데, 전세계 산출량의 25%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우간다·콩고·가나·필리핀 등지에서 생산한다.

또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은 낮은 온도와 병충해에 강하고 100∼200m의 낮은 지대에서도 잘 자란다. 수리남·라이베리아에서 약간량을 생산하며 주로 배합용으로 쓴다.

커피는 향기만으로도 신체의 여러부분에 자극을 줍니다. 커피를 마시면 뇌속의 혈관이 팽창하므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에서 피로독소의 일부가 제거된다.

또 심장을 자극하여 박동을 빠르게 하고 근육의 컨디션도 순간적으로 좋게 만듭니다. 장도 자극되어 활동이 빨라지고 배변이 원활해지며 위액분비도 활발해진다.

그래서 영양가 많은 음식물을 먹은뒤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됩니다. 그러나 위가 비었을때 마시면 좋지 않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에 따라 효과가 각약각색으로 달라진다.

아침 커피는 신장을 자극하여 밤 사이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고 점심 후의 커피는 위를 자극해서 소화를 도우며, 오후의 커피는 근육에 작용해 피로감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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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몸에 해롭다?? 70도 이상에서 녹으며 무색 무취에 강한 쓴맛이 난다. 이 카페인은 몸에 흡수되면 체내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부신 피질 호르몬은 아드레날린으로서,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한다. 따라서 순환기 계통의 운동이 늘어나고 이뇨 작용을 유발한다.

그 옛날, 커피를 처음 발견한 칼디의 경우도, 커피를 먹고 ´힘´이 세졌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들도 대개는 ´힘이 좋아지더라´ ´기운이 회복되더라´ 등등. 심지어 이슬람교의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해서는 커피를 마시고 마흔 명의 여성과 동침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서 보는 것은 바로 ´독성´ 이다. 카페인의 치사량은 반 치사율 (50%사망) 이 체중 kg당 200mg으로서, 60kg성인이면 12그램이다. 한 잔당 커피는 10~12 그램 정도가 쓰이고, 배전두에 1% 정도가 카페인이니깐, 계산하면 약 100잔 분량이 치사량인 셈입니이다.

그러나, 100잔을 한 번에 마시는 일도 없거니와, 이론적인 수치에 불과하다. (담배의 니코틴 치사량의 관계와 같습니다.) 더구나, 카페인은 커피에만 존재하는 특유한 것도 아니 우리 생활에 널리 퍼져 있는 성분이다.

유명한 코크와 같은 콜라 음료에도 카페인이 있고, 녹차에도 카페인은 존재합니다. 홍차에는 커피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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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카페인중독 : 2008. 2. 28. 16:14
즐겨보는 텔레비젼 프로그램 가운데 '페밀리 퓨드 (family feud)'라는 것이 있다. 두 집안 사람들이 나와서 '젊은이 백인에게 묻습니다'하는 식의 질문의 상단부터 맞추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평범한 미국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대단히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그 질문 가운데 한가지가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좋은 냄새" 였다. 내 대답은 "커피향"이었고 당연히 그것이 미국인들에게도 1등일 줄로 알았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커피향'은 불과 3~4등에 머물렀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 풍기는 진한 커피향보다 더 자극적인 것이 어디있겠는가? 특히 원두커피를 진하게 끓이는 그 냄새는 아침잠을 확 깨워주는 효과 만점이다. 그러나 그것이 좋은 것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기호일 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아침 공기'의 내음이 더 좋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남들의 의견이야 어떻든 나는 첫 아침에 맏는 커피향이 좋다. 어쩌면 그 향기는 이제 입속에 커피가 들어온다는 조건반사적 카페인 중독증일지도 모른다.  
 
사실 한국에 가면 가장 고민스러운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커피이다. 여기서 물처럼 마시는 커피가 한국에서는'원두커피'라는 이름으로 값도 비쌀뿐더러 양도 꼭 모기 눈꼽만큼만 준다. 미국에 산 날수나 한국에 산 날수가 비슷해져가는 요즈음이지만, 사실 커피 역사로는 미국에서 마신 잔수가 한국에서 마신 잔수보다 서너배는 많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10인용 보온 커피포트에 가득 끓여서 큰 머그잔으로 두잔은 마셔야 정신이 드는데, 한국의 커피숍에서 주는 양으로는 눈꼽도 안 떨어질 판이다. 값은 왜 그럻게 비싼지 그나마 마실만 하면 보통 3~4천원은 주어야 하는데 그나마 리필에 인색하다. 
 
달기만 한 자판기 커피는 커피향이 없고, 블랙으로 마시면 쓰기만 하다. 그 가격에 몇백원인 것을 보면 아마 가장 싸구려 파우더커피를 사용한 탓이리라. 또한 어디서 왔는지 '카페 아메리카나'라고 이름붙인 커피는 왜 그렇게 묽기만 한지, 차라리 유럽에서처럼 찐한 에스프레소에 더운물을 부어주는 정도면 농도가 괞찮은데, 한국의 카페 아메리카나는 필터커피에 물을 부어주는 것이라 맛이 밋밋하기 그지없다. 이 이름은 아마 유럽에서 미국식 묽은커피라는 뜻으로 이름붙인것 같은데, 전혀 미국식이 아니다. 또 다른 아메리카 대륙인 남미식은 더 더욱 아니다. 남미식은 찐한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잔뜩 넣어 머그잔에 마시는 것이다.
 
서울에서 그나마 괞찮은 곳을 발견한 곳이 바로 던킨도넛이다. 그런데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곳에서는 자동으로 커피반 더운물 반을 붓기 때문에 미리 "물 붓지 말고 커피만"이라는 멘트를 날려야 한다. 그러면 십중팔구는 "너무 진해서 못 마셔요"하는 응답이 돌아오고, 그에 대한 내 대답은 "냅둬유"이다. 아무튼 던킨도넛의 물 안탄 커피가 상당히 괜찮다. 여러가지 맛이 있지만, 대부분은 초이스가 없다. 초이스가 있다면 킬리만자로나 다크 시나몬을 즐긴다. 반면에 칼로리가 높고 화려한 카푸치노는 절대 '노'다.
 
어설픈 필터커피보다는 차라리 인스턴트 네스커피도 마실만하다. 유럽에 가면 네스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자주 마셔보니 입에 맞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럽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스타일은 "에스프레소 네그로, 더블"이다. 그 진한것이 입에 온갖 쓴맛을 퍼 붓고는,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맛은 아무나 느낄 수 없는 맛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자학이라는 평도 있다.) 코를 자극하는 냄새 또한 강하며 훌륭하다. 지금도 파리의 페스트리샵에서 내가 에스프로소 더블을 원샷에 날리는 무식한 장면을 본 파리지앵들의 놀란 눈이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는 몸에 나쁘다며 피하는 음료다. 그러나 내게는 눈을 뜬 아침에 맏는 커피향은 피할 수 없는 생활의 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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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초콜릿 아이스크림(1컵)
핫 코코아 200㎖
밀크 초콜릿 바
우롱차 200㎖
태평양 설록차
립톤 아이스티
선키스트 오렌지 소다
감자칩 30g
다이어트 콜라 200㎖
마운틴 듀 200㎖
콜라 355㎖
스타벅스 카페라떼 톨 사이즈
원두커피 200㎖
인스턴트 커피 200㎖
던킨 도너츠 아메리카노 200㎖
자동판매기 커피 40㎖
진통제 2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5㎎
6㎎
10㎎
28㎎
30㎎
40㎎
41㎎
43㎎
45㎎
55㎎
60㎎
65㎎
66㎎
74㎎
105㎎
128㎎
130㎎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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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중독

카페인중독 : 2008. 2. 28. 16:07
정력! 돈! 정욕! 섹스!" "정력! 돈! 정욕! 섹스!"


  인기 댄스곡의 후렴부가 2m 높이에 달린 스피커에서 끊임없이 울려퍼진다. 너무나 강력한 소리라, 베이스 음이 진동할 때 마다, 나무로 된 댄스플로어가 지진이라도 난 듯 흔들린다. 자줏빛 담배 연기와 열기 사이로 회전조명등의 붉은 빛이 춤추는 연인들을 비춘다. 남자들은 모호크 인디언들처럼 분장했고, 여자들이 입은 비닐스커트는 너무 얇아서 옷의 기능은 없다고 봐야 할 정도다. 새벽 4시 45분, 런던의 유명한 에그 클럽의 모습이다. 춤추다 지친 몇몇은 소파에 주저앉거나, 바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밤새도록 술·마약·담배, 그리고 지축을 뒤흔드는 소음에 빠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정적이고 신나게, 흔들리는 댄스플로어에서 자신의 춤 실력을 뽐낸다. 무슨 비결이라도 있을까?


  "사실은 말이죠. 새벽 네시 반쯤 되면 클럽 분위기가 살아나요." 에그 클럽의 지배인 시몬 패트릭은 말한다. "고객님들이 강장음료인 레드 불을 마시려고 바로 몰려오는 시간이죠. 젊은 친구들은 '레드 불 여덟잔! 완전 날아다니겠네!'라고 외치죠. 그리곤 밤 새도록 춤을 춰요. 아침 일곱시엔 가게문을 닫아야 하는데, 고객님들 내보내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온 몸을 '빨리감기'로 맞춰논 기분이에요." 10cm나 높은 댄스용 구두를 신고, 턱에는 피어싱을 해 금색 링을 달고, 양손엔 연한 청회색 레드 불 캔을 든 리 머피가 플로어를 가로질러 오면서, 소음 사이로 크게 외친다. "새벽 네시나 다섯시쯤 되면, 완전히 취해서 가버리잖아요. 그때 레드 불을 마시는 거에요. 전 이렇게 두갤 마실건데, 온몸의 속도가 되살아나는 기분이에요." 29살에, 런던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그의 설명은 계속된다.


  리 머피를 포함한 전 세계 모든 나이트 클럽 중독자들, 마라톤 선수, 산악자전거 선수, 전투기 조종사, 수험생, 그리고 잠들기 전에 15km정도 더 가고 싶어하는 심야 트럭 운전사들이 즐겨 찾는, 강장 음료로 소개되는 혼합 음료수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각성 물질인 카페인이 함유되 있다.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스트리아 강장제인 레드 불에도 순수 카페인이 다른 성분들과 함께 함유되 있다. 235.3mg짜리 레드 불에는 340.2mg짜리 소다보다 두세배 많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클럽의 그 친구들은, 놀라운 새 발명품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생각하겠죠." 영국 서리 국립대학교 인간 정신 약리학 연구소의 소장인 닐 스탠리는 말한다. "하지만 카페인 함유 음료수의 효능은 수백년 전부터 알려진 겁니다. 힘이 떨어졌을 때,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마시면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섭취하는 새로운 방법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육체적 피로를 없애주고, 활동력을 높여주는 카페인의 주 효능은 카페인이 니코틴과 알콜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감정 전환 약물이 된 한 이유이다. 탄산음료나 에스프레소 커피 뿐 아니라, 다이어트 약과 진통제에도 카페인이 포함되 있다. 카페인은 어렸을 때 부터 탄산 음료와 초콜렛 등을 통해 습관적으로 섭취하는 유일한 정신 활성제이다. 선진국의 아이는 소량의 카페인을 축적한 상태로 태어난다. 어머니가 카페라떼나 스내플(유명한 과즙 혼합 음료) 등을 통해 섭취한 카페인이 탯줄을 타고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몇몇 과학자와 대중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카페인의 침투성을 염려하지만, 카페인의 인기를 꺾기엔 역부족이다. 레드 불과 유사 강장 음료들인 레드 데빌, 로어링 라이언, 록스타, 소베 아드레날린, 러쉬, 고 패스트, 후프 애스 등의 판매량은 감소할 줄 모른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커피 전문점이 전 세계에 문을 열고 있는데, 새로 문을 여는 가게의 수가 너무 많아서 트리플 샷, 무거품, 더블 카라멜, 스키니 마키아토 등의 애호가들조차 헷갈릴 정도이다. 스타벅스는 영업을 하는 날마다 네개의 새 분점을 세계 곳곳에 세우며,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스타벅스 주차장에 새로운 스타벅스 분점이 생길 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적어도 아직까진.


  사람들이 커피를 마셔서 느끼는 묘한 흥분과 차를 마셔서 느끼는 그것이, 같은 화학 성분 때문이란 사실을 발견한지는 20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잎, 씨, 차·커피·카카오·콜라 나무열매 등 60가지 식물에 함유된 알칼로이드 중 하나인, 이 놀라운 고대의 약물을 인간이 사용하기 시작한 때는 기원전 6세기로, 위대한 사상가였던 노자가, 그가 창시한 도교를 공부하던 제자들에게 차를 만병통치약으로 소개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서유럽에 커피 전문점이 급증하던 1820년이 되서야, 새로운 부류의 과학자들이 커피의 인기를 이렇게까지 높게 만든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독일의 화학자 프리드리브 페르디난드 룽에는 커피에서 화학 성분을 추출해, "커피 안에서 찾은 것" 이란 뜻을 가진 "카페인"으로 명명했다. 1838년엔, 화학자들이 차 속의 각성 유발 물질이 룽에가 발견한 카페인과 같음을 밝혀냈다. 1900년이 되기 전, 콜라나무 열매와 카카오에서도 같은 성분이 발견되었다.


  1세대 공장들이 유럽을 산업 혁명으로 이끌던 때, 커피와 차가 큰 인기를 모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동안 유럽인들을 사로잡았던 맥주를 대신한, 카페인 함유 음료의 인기 상승은 인간의 경제적 노력 무대를 농장에서 공장으로 급변시켰다. 커피와 차를 통해 자연스레 끓인 물을 마시게 되었고, 복잡한 도시의 노동자들의 질병 발생률을 낮추는데 한몫 했다. 그리고 카페인의 특성은 노동자들이 일하던 도중 잠들지 않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어떤 의미에서 보자면, 카페인이 없었다면 현대 사회는 불가능했다. 그리고 점차 세계가 현대화 되 갈수록, 더욱 필요해질 것이다. 커피(또는 다이어트 콜라나 레드 불) 한모금이 사람들을 침대에서 박차고 일어나 일터로 복귀하게 하지 않았다면, 24시간 사회는 존재할 수 없다.


  "그동안의 인류 역사상, 수면과 기상은 기본적으로 태양과 계절에 의해 좌우되었습니다." 하버드 의대의 신경계 과학자이자 수면 전문가인 찰스 체이슬러 박사는 설명한다. "노동 환경이 태양에 좌우되는 스케쥴에서 시계에 따라 움직이는 스케쥴로 바뀌어 감에 따라, 그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전등의 발병과 함께, 카페인 함유 음식과 음료의 보급은, 인간이 한낮의 햇빛이나 자연스런 수면 주기가 아니라, 시계에 맞춰진 노동 스케쥴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원인입니다."  


  카페인을 거의 섭취하지 않는 체이슬러 박사는, 하얀 연구실용 가운을 입고 보스턴 브링험&여성 병원의 자신의 연구실을 바쁘게 돌아다니다, 선반에서 잡지 기사 몇개를 집어들더니 도표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핵심적인 수치를 가리킨다. "카페인은 바로 각성 증진 치료제입니다."


  과학자들은 카페인의 "각성 증진" 기능을 설명하는 다양한 이론을 발표했다. 현재 가장 설득력을 얻는 이론은, 카페인이 자연 수면제 역할을 하는 신체 화학 물질인 아테노신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카페인이 수면에 관여하는 아테노신의 활동을 가로막아, 잠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 이 이론의 핵심이다. 또한 카페인이 심리상태를 고양시키고, 활동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연구실에 새벽 세시까지 들어앉아 생활하는 학생과 학자들에겐 필수 식량이나 다름없다. 종종 밤을 새워가면서까지 방정식 이론을 연구했던 헝가리 수학자 폴 에르되시는 "수학자는 커피를 수학 정리로 바꾸는 기계이다." 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잠을 죽이는 카페인의 효과를 장거리 여행자들도 이용하고 있다. 태평양 상공을 가로지르는 비행기의 좌석 수 만큼이나 많은 시차 적응 방법이 알려져 있다. 그 중, 베넷 알란버그와 보니 K.빌러가 쓴 "카페인으로 얻는 이득"에 약술된 내용을 빌자면, 여행 며칠 전부터 카페인 섭취를 끊다가, 도착한 날 부터 약간씩 커피와 차를 마시면 시차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특히 햇빛 아래에서 마시면 효과가 크다.(이 기사를 쓰기 위해 몇주간 여행하면서 이 방법을 사용해 봤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다.)


  "카페인은 우리 모두에게 내재된 24시간 주기의 생체 리듬을 깨는 주범입니다." 체이슬러 박사는 말한다. 순간, 박사의 맑은 얼굴에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더니, 박사의 음조가 갑자기 변했다. "한편으론 말입니다." 굳은 목소리로 박사가 말을 이었다. "카페인 효과로 인해 깨어 있는 시간을 위해 지불해야 할 대가는 아주아주 큽니다." 충분한 수면(널리 알려진,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사람의 몸은 신체적·정신적·감정적으로 완벽하게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박사는 말한다. "우리 사회는 집단 수면 부족증을 앓고 있습니다."


  계속된 박사의 말에 따르면, 현대의 카페인 열망의 한가운데에는 심각한 진퇴양난의 상황이 자리잡고 있다. "전 세계에 카페인이 널리 퍼진 으뜸가는 이유는 잠에서 깨 있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정신적 의지물에 의존하는 이유는 바로 부족한 수면 때문입니다. 카페인의 영향이 큰 이 수면 부족을 매꾸기 위해 또 카페인을 마시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디트리히 마테쉬츠 사장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는지 별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다. 크고 정감있는 체구에, 흰 수염을 짧게 깎은 얼굴에선 크고 정감있는 웃음이 그칠 날이 없는 이 오스트리아 출신 마케팅 전문가는 자신을 "위험을 즐기는 사람" 으로 소개하며, 일만 하지 않았으면 암벽등반을 하거나, 헬리콥터를 타고 산꼭대기까지 올라간 다음 스키를 타고 내려오거나, 또는 가파른 알프스 산맥에서 자전거를 탔을 거라고 자랑삼아 말한다. 충분히 그럴 만한 사람이다. 인생일대 최대 도박을 잘 살려 엄청난 유행을 몰고 왔고, 슈퍼마켓 진열대에 그의 새로운 상품과, 수백개의 유사 제품이 진열되었으며, 15년만에 백만장자 단열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1980년대, 그는 동아사아에서 피부 보호 제품과 치약을 판매하는 독일계 화장품 회사인 "블렌닥스"에서 근무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쿄나 베이징까지 수시로 날아가야 했고, 그때마다 찾아오는 시차 적응 문제는 늘 그를 짜증나게 했다. 세일즈맨의 특성상, 항상 활력이 넘쳐야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장시간의 비행으로 그의 체력은 바닥나고 말았다. 많은 아시아인 택시 운전자들이 수시로 조그마한 강장제를 마신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 행운이었다. 방콕까지의 비행으로 완전히 녹초가 된 어느날, 그는 택시 기사에게 부탁해 강장제를 마셔 보았다.

 

  유레카! "시차 적응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그는 그때를 회상하며 말한다. "순간, 정신이 또렷해졌죠." 거의 20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는 그때의 짜릿한 흥분을 잊지 못한다. "아시아 전역에 이 강장제가 있었고, 시장도 컸습니다. 전 생각했죠. 서양에는 이런 음료수가 없던가?"

 

  물론, 서양에도 이 아시아산 강장제의 핵심 성분인 카페인 음료가 있었다. 다트리히 마테쉬츠씨를 사로잡은 이 강장제는, 태국의 크라팅 다엥('붉은 황소'라는 뜻)으로, 카페인과 타우린, 그리고 탄수화물의 한 종류인 글루쿠로노락톤의 혼합물이다. 그는 샐러리맨 직을 그만두고 노후 대비 저축까지 쏟아부어 서양에서 크라팅 다엥을 판매할 수 있는 허가를 얻어냈다. 그리고 향과 캔 디자인을 조금 고치고, 탄산을 약간 첨가한 다음, 1980년대 후반부터 유럽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에너지 음료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상점이 대부분이었다. 이전에는 없었던 음료였고, 때문에 시장 자체가 없었다. 마테쉬츠는 이 문제를 뛰어난 판촉 전략으로 극복했다. "레드 불은 마시는게 아닙니다. 사용하는 겁니다." , "잠자는 시간을 생산적으로 보내세요." , "레드 불에 날개를 달아줍니다." 그 당시 광고 문구들이다.


  레드 불은 카이트서핑, 길거리루지, 페러글라이딩 등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를 주최하기 시작했다. 레드 불이 겨냥한 소비자층은 교육 수준이 높고 정력적이며, 급료 수준도 좋은 유럽의 젊은층으로, 이들은 직장에서 일을 마친 뒤 운동을 하고, 다음날 새벽이 밝을때까지  시내 클럽에서 춤추며 술을 마시는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20세기가 끝나갈 즈음, 유럽 클럽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새 칵테일은 "보드카 불"로, 레드 불에 보드카를 탄 칵테일이다.(레드 불에 데낄라를 탄 "불가리타", 레드 불에 샴페인을 섞은 "샴불", 레드 불과 예거마스터를 혼합한 "불마이스터"도 판매되었다.) "레드 불은, 밤 새도록 당신을 요동치게 합니다." 그 당시 광고엔 이건 문구가 써 있었으며,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알콜을 첨가해도 레드 불의 효능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레드 불은 1997년 미국에 상륙해, 몇몇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고, 대학 캠퍼스에서 "친절한 슈퍼스타"를 고용해 레드 불 브랜드를 홍보했다. 현재 레드 불은 100개 국 이상에 진출하여, 매년 20억 캔 정도 팔려 나가고 있다.


  레드 불의 본사는 알프스 산맥 끝 산 속에 자리잡은 푸른 보석같은 푸쉴시 호숫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일류 회사의 본사라기보다는, 잘 꾸며진 고급 호숫가 클럽 분위기가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마테쉬츠 씨는 건축가에게 부탁해, 레드 불의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를 잘 보여주도록, 건물을 두개의 활화산 모양으로 짓게끔 했다. 탱크 톱과 데님 옷을 입은 젊은 직원들이 산악 자전거를 타고 회사 주차장을 바쁘게 돌아다닌다. 큰 검은 개 한마리는 회장 사무실 밖 로비에 심어져 있는 6m 정도 되는 야자나무 밑에서 낮잠을 즐기는 중이다. 마테쉬츠 씨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회사 분위기에 맞게, 청바지와 샌들을 신고 근무하며(양말도 신지 않았다.), 젊은 직원들과 함께 호반에서 비치발리볼을 즐긴다.

 

  그는 레드 불의 성공을 자신의 공으로만 돌리지 않고, "전략의 승리"라며 겸손하게 말한다. "판촉을 할 땐, 기존 제품과의 차별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커피엔 카페인이 들어있지만 쓴 맛이 단점이고, 시원하고 신선한 느낌도 떨어집니다. 다른 소프트 드링크(알콜이 들어있지 않은 음료수)는 신선하고, 갈증도 해소시키지만, 그것 뿐입니다. 음료의 맛도 분명 중요하지만, 그 외 다른 것, 다시 말해 맛있으면서도 몸에 도움이 되는 음료가 각광받을거라는 점에 착안했습니다. 틈새시장을 공략한 거죠. 그래서 레드 불이 탄생했습니다."

 

  소프트 드링크에 여러 습관성 물질을 첨가해 "기능성"을 높인다는 생각에 적지 않은 우려를 나타내는 사람들도 있다. 프랑스와 덴마크에선, 높은 카페인 수치와 다른 재료 혼합을 문제로 지적하며, 레드 불 등의 강장제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레드 불의 고향 오스트리아에서는 "Nicht mit Alkohol  mischen"(알콜과 섞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캔에 써 있다.

 

  한 18살 농구 선수가 레드 불을 몇개 마시고 경기에 나섰다가, 코트에서 쓰러져 사망한 사건 이후, 아일랜드에선 논란이 더욱 커졌다. 레드 불이 선수의 갑작스런 죽음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검시관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 정부는 자극성 음료 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 건강에 강장제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위원회가 소집된 이후 가장 처음 주목한 것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느냐였습니다." 아일랜드 식품안전증진협의회의 정력적인 최고 책임자이자, 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마틴 히긴스 씨의 말이다. "국민들 모두 이런저런 방법으로 자극제를 섭취합니다." 위원회가 레드 불과, 유사 음료의 모든 성분을 분석한 결과, 카페인의 흡인력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들이 사는 것은 에너지나 신체 활동에 필요한 힘이라기보다는, 카페인이 주는 흥분입니다. 특히 나이트클럽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말이겠죠. 위원회의 가장 큰 염려가 바로 카페인입니다."

 

  최종적으로, 자극성 음료 위원회는 카페인이 함유된 강장제를 "적정 수준으로" 섭취할 경우엔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리고 아이와 임산부, 그리고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를 자제해 달라는 경고 문구를 포함시킬 것을 권유했다. 또, 공중 보건 책임자는 카페인이 함유된 강장제를 스포츠 경기나 운동 중에 갈증 해소용으로 마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아일랜드의 연구 결과는, 지난해부터 유럽 연합(EU)에서 권고하고 있는, 1리터랑 150mg이상의 카페인이 함유된 모든 밀폐 용기 음료에 "카페인 다량 함유"라는 표시 의무화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쳤다. 이 기준에 의해, 레드 불과 대부분의 경쟁 제품은 고카페인 함유 음료로 분류된 반면(당연한 말이지만, 커피도 여기에 포함된다.) 대부분의 콜라와 소프트 음료는 고카페인 함유 음료에서 제외됐다. 이 표시 의무화는 25개 EU회원국 전체에 적용된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이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엔 아직 이런 제도가 없지만, 많은 캔 강장제에는 경고문이 부착되 있다.


  아일랜드의 자극성 음료 위원회의 회원이었다가, 위원회의 활동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이 모임에서 탈퇴한 심리학자 잭 제임스는 고카페인 음료에 경고문을 부착하는 정도로는 거의 아무 효과도 없다고 믿는다. 그는,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경고문 부착이 카페인이 적게 함유된 음료수는 아무 위험이 없다는 오해를 사람들에게 심어준다고 말한다. 전 세계 사람들이 매년 카페인 섭취를 계속하는 동안, 제임스는 아일랜드 갈웨이 국립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자신의 간소하고 멋없는 연구실에 앉아, 카페인 섭취를 멈춰야 하는 이유를 입증해 가고 있다. 한 동료가 그에게 "카페인 최대의 적"이라는 별명을 붙여줄 정도로 열심이다. 곱슬머리에, 철테 안경을 쓰고, 한번 결단하면 굽힐 줄 모르는, 호주 출신의 제임스 씨는 네시간 가량 진행된 인터뷰 동안 미지근한 물을 마셨다. 그도 한때는 매일 카페인을 섭취한 사람이었지만, 몇년 전부터 "금(禁) 카페인"을 선언했다. "학술 회의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아직도 '어이, 잭, 커피 안 마셔?' 고 놀립니다."

 

  제임스 씨는 소프트 음료와 커피 회사의 자금을 지원받은 연구 성과들을 비판하며, 이러한 연구들이 카페인의 잠재적인 부정적 효과들은 무시한 채, 그저 자비로운 물질로만 묘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의 연구들은, 카페인이 정신 활성에 관여하는 약물로, 혈압을 높여 심장마비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관점은 공중 보건 발표문이 카페인에 보이는 입장을 간과한 것이다. 커피와 소프트 음료 회사가 몇몇 카페인 연구에 금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독립적으로 연구하는 사람이나 연구소도 많다. 대다수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약물을 적정량(하루 최대 300mg, 340그램짜리 테이크아웃 커피 한두잔 또는 청량음료 6~8캔)만큼 섭취할 경우 몸에 해롭지 않다는 데 동의한다.

 

  그러나 카페인은 약물이기 때문에, 걱정의 여지는 남아 있다. 지난 몇년간의 연구에서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장암,방광암, 유선증(유방에 양성 낭포가 생기는 병), 췌장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카페인이 이러한 질병의 절대적인 원인인지는 증명되지 않았다. 단기간의 영향만이 현재 연구 가능하다.

 

  다른 약물들처럼, 카페인도 정신과 신체 기능에 일정정도 영향을 미친다. 카페인은 각성제(중추 신경계를 자극함)이자 활성제(신체의 움직임을 증가시킴)라는 사실이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었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제 기능도 하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약간의 수분만 제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운동선수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카페인 함유 음료가 소변 배출량을 증가시키지만, 물을 마셨을 때와 동일한 양이다. 카페인은 혈합 상승에도 기여하지만 일시적일 뿐이다. 몇몇 연구에선 카페인이 칼슘 손실량을 증가시킨다고 하지만, 이도 극히 미미할 정도로, 하루 두숟가락 정도의 우유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많은 연구 결과들은 카페인이 인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카페인이 통증을 덜어주고, 편두통에 효과가 있으며, 천식 증세를 완화시키고, 감정을 고조시킨다는 사실일 연구로 입증되었다. 정신 각정제로, 카페인이 민첩성, 인지력, 반응 속도를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카페인이 피로를 없애주고 운전이나 비행기 조종, 간단한 수학 문제 풀이나 수치 정리 등 주의력이 필요한 일의 수행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카페인의 전 지구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남용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카페인 스스로가 남용을 막아 주거든요." 하버드 의대 정신의학과의 행동약물학자인 잭 버그만의 말이다. "신경 과민 증상을 느끼게 되서, 카페인을 그만 섭취할 수 밖에 없게 되죠." 신경과민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유전적으로 카페인의 효과를 쉽게 느끼는 사람들은 약간의 카페인 만으로도 불안감이 증가할 수 있다. 소수의 사람들은 300mg의 카페인만으로도 긴장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공황 발작이 생길 수 있다. 이는 신경 과민인 사람들이 카페인을 덜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 해 준다.


  아이들의 몸무게는 성인에 비해 덜 나가기 때문에, 성인보다 더 적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한다. 아일랜드의 자극성 음료 위원회의 보고서는 불안감과 신경 과민 증상 예방을 위해 아이들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러나 소량의 카페인조차 아이들에게 해롭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식품청의 보고서는 아이들이 성인보다 카페인을 더 빨리 흡수하지만, 카페인 효과(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에 더 민감하다는 주장을 이끌어낼 증거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미국 식품 의약청(FDA)은 임산부에게 가급적이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했지만, 하루에 적정 수준의 카페인은 임산부에게도 크게 위험하지 않다. 예일 공중 보건 학교의 주산기 전염병 전문가인 마이클 브랙큰은 지난 20년간 예비 엄마 수천명의 평소 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기초해서 단언하자면, 하루 300mg(커피 한두잔)의 카페인은 태아에게 아무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수십년간의 실험 후에도, 카페인은 FDA의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식품 첨가물 목록에 남아 있다. "카페인에 대한 모든 연구들을 살펴봤을 때, 적당한 양의 카페인 섭취도 몸에 해롭다는 주장은 억지입니다."라고 버그만 씨는 말한다. "행동에 미치는 효과는 분명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카페인 의존 증상도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커피 한두잔 정도를 마십니다. 하지만 마시지 않은 날에도, 금단 증상은 심하지 않습니다."


  버그만 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카페인 애호가들은, 하루나 그 이상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으면 두통, 과민반응, 에너지 부족, 거기에 피곤함마저 느껴진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코카인이나 헤로인을 끊는 것과 비교해, 카페인은 빠르고 쉽게 끊을 수 있다. 금단증상도 일주일 이상 가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이틀에서 나흘 사이에 사라진다. 그렇긴 하지만, 금단의 고통은 왜 수십억의 사람들이 그토록 카페인에 목을 매는지 잘 보여주는 한 예이다. "아침에 커피 한잔을 마시기 전까진, 난 인간이 아니다." 라는 어떤 사람의 말은, 그나마 완곡한 카페인 중독 표현이다.


  잭 제임스 씨는 널리 알려진 카페인 의존 증상이 연구 결과를 왜곡했고, 카페인의 감정 고양 효과를 과장했다고 주장한다. 카페인을 일정기간 섭취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비교했을 때, 카페인 섭취 집단의 감정 고양이나 신체 활동 증가는 단순 금단 증상에서 벗어난 일시적 결과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끝없는 고리 안에서 돌고 있는지도 모르죠." 서리 대학 수면연구센터의 생리학자 더크-얀 딕은 제임스 씨의 의견에 동의한다. "카페인을 섭취하고, 그래서 민첩해집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면 효과가 다 사라지기 때문에, 다시 카페인을 섭취해서 재충전합니다. 물론 벗어나는 방법은 있어요. 낮에 일하는 사람들을 봤을 땐, 카페인 없이도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편, 매일 아침 도너츠 몇개와 함께 하기도 하는 커피 마시기 의식은, 사람들이 즐기는 일상적인 한 부분이다. 기분은 안정되고,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나 도움이 된다. 오랜 세월에 걸쳐, 인간은 가장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는 의식을 수없이 많이 만들었다. 의식 자체가 마실 것 보다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차 의식이라는 뜻을 가진, 일본의 소박하고 우아한 카노유에선 차실의 소박한 가구와, 다다미 바닥을 사뿐히 걸어오는 기모노 입은 여인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수제 황토 컵에서 느껴지는 여백의 미가 차 만큼이나 중요했다.

 

  영국의 오후 차 시간은 허식과 호화로움으로 치장된 행사로 변했다. 런던 식당가에 위치한 포트엄&매이슨에서는 금색과 청색 도자기잔에 담긴 차를 초록색 대리석 기둥과 큰 꽃 장식물을 감상하며 마실 수 있다. 굽신거리는 웨이터가 핑거 샌드위치와, 딱딱한 크림을 바른 과자 빵, 그리고 열대 과일이 들어있는 타트 파이와 함께, 얼 그레이(베르가몬 향이 나는 중국 차)와 랍상 소종 차를 내 온다. 방 한가운데에 놓인 피아노에선, 피아니스트가 "햇빛 비치는 거리에서"를 연주한다. 록펠러(미국의 석유왕) 만큼이나 돈 많은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적어도 차를 다 마시고 계산서(44달러씩이나!)를 받아들기 전까진.

 

  미국인들은, 관례대로 카페인 음료 의식을 약식으로 개조했다. 근처 던킨 도너츠에서 커피 한잔과 크럴러(고리 또는 꽈베기 모양의 튀김 과자) 한개, 또는 사무실 책상에서 인스턴트 커피에 분말 크림과 인공감미료를 겻들이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지난 10년 사이에, 아침에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의식은 빠르게 고급화되었다. 75센트 여과 커피에, 리필도 무한대로 가능했던 가게들은 바리스타가 손님들에게 직접 커피를 끓여주고, 향도 선택해 주는 6달러짜리 고급 커피숍에 자리를 내 주었다.    

 

  "우린 완전히 새로운 커피 의식을 창조했습니다." 스타벅스 창시자인 하워드 슐츠 사장은 말한다. 20년만에 그는 시애틀의 4번가와 스프링 가 모퉁이의 원두가게 안에 위치했던 한 에스프레소 바를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하나로 초고속 성장시켰고, 스타벅스는 이제 플레이보이지가 "스타벅스의 여자들"이란 특집 기사를 실을 정도로 친숙한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하루에 커피 다섯잔을 마신다는, 올해 51살의 슐츠 사장이 과거를 회상하며 사무실을 도는 모습은, 맹수의 강렬함 그 자체였다.

 

  시애틀의 스타벅스(멜빈의 "백경"에 등장하는 1등 항해사의 이름을 땄음)라는 원두가게 판매원이었던 슐츠 씨는 1983년 밀라노를 방문한 뒤, 이탈리아의 위대한 명물인 에스프레소 바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멋진 커피였죠.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흥분한 목소리로 슐츠 씨가 말을 잇는다. "커피는 대화에요. 친목이죠. 인간 관계구요. 그리고 좋은 커피가 다리 역할을 하죠. 시애틀에서도 한번 시작해 보자 생각을 했어요."

 

  이슬비가 내리던(또 뭐가 있나?) 1984년 4월 어느날 아침, 슐츠 씨는 원두 가게의 후미진 구석에 작은 에스프레서 바를 개점했고, 던킨 도너츠 따위는 꿈도 꾸지 못했던, 카페 라떼 같은 매혹적인 음료를 팔기 시작했다. 몇일 못가서 가게 밖 인도는 사람들의 긴 줄로 매워졌다. 그는 멈추지 않았다. 회사를 떠나, 일 지오르날레(더 데일리(The Daily)라는 뜻의 이태리어)라고 이름붙인 에스프레소 바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2년 뒤엔 그가 다녔던 회사를 매입하기에 이르렀고, 현재 전 세계 8,500개 지점에, 올해 새로 1500개의 지점을 개점할 계획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로 성장시키기에 이르렀다.

 

  슐츠 사장은 카페인이 회사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하진 않는다. "카페인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의식과, 그 의식의 낭만이 훨씬 더 중요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카페인을 빼놓을 순 없다. 슐츠 씨의 사무실에서 몇킬로미터쯤 내려간 곳에 위치한 워싱턴 주 켄트의 원두 가공공장 책임자인 톰 월터스 씨는 이를 잘 안다. "커피와 카페인을 연결시키지 말라는 부탁을 받긴 했죠."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갓 딴 원두가 70kg짜리 삼베 자루에 담겨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곳을 지나며 월터스 씨가 말한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카페인 천진데요. 원두를 볶다 보면, 로스터에서 카페인 냄새가 나요. 그래서 커피 마실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쁠 땐, 로스터에 손을 집어 넣었다 빼낸 다음, 그걸 핧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식으로라도 자극을 느끼고 싶은 거죠."

 

  커피, 콜라, 차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음료 모두에 우연히도 카페인이 들어있는 건, 바로 카페인의 자극을 사람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실험실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이 단숨에 들이키는 모카 커피에서, 절에서 창화를 나누는 스님들이 마시는 녹차에서, 인류의 사랑을 받는 자극제는 매일,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늘 밤에도 예외는 아니다. 런던 에그 클럽의 반짝이는 조명과 물줄기처럼 쏟아지는 소음 아래, 리 머피가 "너 가진 걸 줘"의 전자음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그러더니 한쪽 손에 든 레드 불 한 캔을 쭈욱 들이킨다. "이봐, 친구. 이거 중독성있는거 잘 알아." 소음 너머로 그가 소리친다. "하지만 난 이 쾌감이 너무 좋아."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녹차카페인

카페인중독 : 2008. 2. 23. 13:58

녹차와,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학생과 체질에 따른 효과나 음용법

요 3가지를 중심으로 답변드리면 되겠네요.


녹차의 카페인과 커피의 카페인은 다른 성분이 아닙니다.

말씀중에도 좋은 카페인이란 말이 있는데,

두 가지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동일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카페인 몸에 나쁘기만 한 성분이 아닙니다.

적당한 섭취는 말씀대로 각성작용이 있어서 정신을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서 동맥경화에 도움이 있습니다.


단,  커피와 달리 녹차의 카페인이 커피 보다 부각되지 않는 이유는

녹차에는 카페인과 더불어 카테킨과 데아닌이라는 성분이 함께

포함되 있어서 이 두 성분이 카페인의 흡수와 작용을 상당부분 방해합니다.

그래서 녹차의 카페인 함량이 커피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몸에서 느껴지는 카페인의 흡수및 작용은 상당히 적습니다.

즉, 녹차의 각성 작용은 커피보다 적습니다.

각성 작용만을 위해서는 커피 1~2잔이 더 효과가 있습니다.


위에 답변까지는 단순한 카페인 함량 비교 였고,

학생으로써 건강과 정신을 위해 마신다면 당연히 녹차가 좋습니다.


녹차의 각성 작용이 커피보다 적지만 분명히 각성작용 또한 존재하고

이미 말씀드린 카테킨과 데아닌이랑 성분등 몸에 좋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건강과 미용에 매우 효과적인 차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차수'라 하여 108세를 가리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규칙적인 차습관은 건강과 장수의 지름길입니다.


녹차는 찬 성질의 차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적당하고

하루 5~6잔 정도를 권장 하고 있습니다.


현재 현미녹차를 드신다고 하는데 현미가 30프로 정도 함유되어 있어

많이 구수하고 쓴 맛이 적어 처음이거나 차를 많이 접하지 않은 분에게는

적합합니다.


하지만 녹차 본연의 맛이나 영양성분 면에서는 가루녹차나 잎 녹차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루녹차나 잎 녹차도 요즘 시중에 대중화되어 꼭 값 비싼 상품만

있는게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부담이 가지 않으니

이왕이면 이쪽 제품을 음용하시는게 좀 더 좋을 듯 합니다.


여자분이면 다 우려낸 차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려 세안에 쓰거나

냉동실에 보관하시다 눈이 부었을때 이용하면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카페인

카페인중독 : 2008. 2. 23. 13:56
카페인(일명 茶素)
카페인은 냄새가 없는 침상 결정체로 뜨거운 물에서 잘 녹으며 쓴맛을 지니고 있다. 원래 1827년 오드리(영)에 의해 발견된 녹차 속의 데인(Thein)이라는 성분이 카페인과 동일하기 때문에 카페인이라 부르는데 녹차 잎중에는 카페인(데인) 외에도 커피에는 없는 데오필린 데오브로마인 성분들이 함께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에서 이뇨작용, 강심작용, 각성작용 외에 카테킨 성분들과 함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할 수 있다.특히 커피 속의 카페인과 녹차 속의 카페인(데인)은 범주는 같으나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쓰여지는 범위가 다르다.

카페인은 차를 약용으로 또는 기호음료로 오랫동안 마시게 한 핵심적인 성분이다. 카페인의 작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각성작용과 강심작용, 이뇨작용 등이다. 카페인은 뜨거운 물에 잘 우러 나오며 쓴맛을 낸다. 차잎을 따는 시기가 빠를수록 함유량이 많고, 또 볕을 가려 주면 카페인이 증가된다. ★카페인 외에 카페인과 비슷한 성분의 데오브로민과 데오피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커피에는 카페인만 들어 있고, 코코아에는 데오브로민만 들어 있어 마실 경우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차에는 카페인과 데오브로민 등이 고루 들어 있어야 피로회복이 빠르고 활력이 생겨 판단력과 집중력 기억력이 생긴다. 또 차의 카페인은 코피나 홍차에는 함유되지 않은 카데친. 데아닌, 비타민C 등이 분자 화합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흡수작용이 서서히 일어나 순수한 카페인을 많이 마셨을 때보다 정신불안,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효능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피로를 없애주고, 체온을 조절하며, 신장을 자극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배설작용을 촉진시킨다.★

< 카페인과 건강 >

지난 20년 동안 카페인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어왔다.
미국의 식품의약청(FDA)는 1958년 카페인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등급(Generally Recognized As Safe)"으로 분류했고 최근에는 "음료수에 들어가 있는 카페인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고했다.
미국 의학청(AMA)도 FDA에 비슷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생활 습관(다이어트,알콜 소비 등)에 의한 카페인 소모가 건강에 약간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에 비해서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카페인 함유 식품을 먹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식에 맞게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300mg,커피 3잔 분량(개인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이라고 한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에게 카페인 섭취에 대해 문의해보기를 권장한다.

★카페인 민감도

카페인 민감도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다르다; 몇몇 사람들을 한시간 동안 상당한 양의 커피를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반면 다른 몇몇은 한잔만 마셔도 신경이 곤두 선다.
카페인은 신체에 축적되지 않고 섭취한 뒤 몇시간 내에 배설된다.
카페인은 피로한 사람에게는 주의력을 강화시켜 주고 몇몇 일의 능률을 올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그들이 일할 때 주의력을 유지시켜준다고 느낀다.
잠잘 때의 카페인의 효과는 개인에 따른 카페인 민감도와 섭취 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성인과 아동에 미치는 영향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이 연구는 카페인 함유 음식물이 과민성이나 아동의 집중력에 효과가 없다는 것도 밝혀냈다.
그러나 만약을 위해서도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카페인 함유 음식을 줄 때는 상식에 맞는 양만을 주어야 할 것이다.

★카페인과 임신

미 식품의약청(FDA)는 카페인이 생식에 해로운 효과를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식품의약청은 임신중인 여성은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하기를 계속해서 권장하고 있다.
15,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소모--심각한 카페인 중독자도 포함해서--가 출산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다른 연구들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적당한 카페인 소모가 예비 부모들에게 유산이나 조산, 미숙아 출산의 두려움에 떨게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몇몇 연구들은 높은 수준의 카페인 섭취가 사고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늦춘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연구들은 아직 결론이 덜 난 상태이며 몇몇 다른 생활 패턴들을 고려했을 때 모순된다.
미국 질병 예방 센터와 하버드 의대, Berkley의대에 의해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여성의 임신률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카페인과 암

1986년 16,600명에 대해 행해진 연구 끝에 커피와 암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논문가 미국 암센터의 잡지에 출판되었다.
또한 최근에 미국 암연구소에 의한 연구에서도 카페인과 암 사이에 대한 어떤 관계도 발견하지 못했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지금까지 알려진 지식으로는 적당한 커피 섭취를 금하는 어떤 제한도 있지 않다. 커피와 차의 천연 성분인 카페인이 인간의 암에 위험요소라는 징후는 없다.

★카페인 중독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가 약물의 남용과 관계깊은 일련의 신체적,사회적 현상들과 관련됐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
몇몇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빠른 섭취가 두통,불안감,흥분 등의 일시적인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의사들은 갑작스러운 카페인 섭취 중단에 의한 불안감은 몇일 동안 서서히 섭취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사라질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카페인과 유방암

전세계에 걸쳐서 유방암으로 사망한 100,000명에 대한 연구에서 카페인 섭취와 암세포의 성장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또한 섬유 아세포 유방병(fibrocystic breast disease)의 성장도 카페인과 관계 없는 질병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 의학 협회의 과학 위원회와 미 국립 암센터도 섬유 아세포 유방병과 카페인 섭취와는 연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카페인과 골다공증

카페인이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특히 적당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여성들에게--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1994년 미국 국립 보건원의 자문단은 카페인이 칼슘 흡수와 배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최근 몇몇 논문들은 칼슘을 섭취하는 여성들에 있어서 적당한 카페인 섭취와 뼈의 강도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카페인과 심장 질병

음식과 건강에 대한 미국 국립 연구 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심장 혈관 질병의 위험과의 관계는 미약하고 일정하지 않다."

권위있는 Framingham 심장 연구소의 1989년 논문은 카페인 섭취와 심장 질병사이의 모든 연관성을 검증했으나 커피 섭취로 인한 악영향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 뒤, 하버드 대학의 연구는 이와 같은 논문들 뒷받침했다. 커피 섭취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심장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출처 : 카페인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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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잠

카페인중독 : 2008. 1. 30. 17:15
게으른 사람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게으름은 반복되어 나쁜 습관을 형성하게 되어 정신적으로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고, 육체의 건강마저 위협을 받게 됩니다.

공중에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십시오. 아침에 동이 트면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하고 해가 지면 죽은 듯이 조용하게 잠을 자게 됩니다. 산에서 뛰노는 짐승들도 밤이면 조용히 잠자리에 들며 모든 식물들도 그러합니다.

행복한잠은 모든 만물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잠은 많이 자고, 적게 자는데서 피로가 풀리는 것이 아님니다. 깊은 잠을 자야 합니다.  밤 12시 이전의 한 시간은 밤 12시 이후 3시간의 잠을 자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밤 10시부터 2시 사이에는 인체의 모든 부분이 생성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꼭 잠을 자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좋은 습관을 기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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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에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카페인에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소개하는 카페인 중독 증상 함께 살펴보실까요?

수면 장애와 위장 장애를 겪거나 안절부절 못 하고, 신경 과민을 보이거나 근육이 경련되는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 이상이면서 5가지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카페인 중독증으로 봐야 합니다.

카페인 민감 체질인 사람들과 심장병 환자, 불면증 환자들은 카페인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칼슘 배출을 촉진하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만큼 뼈가 약하거나 칼슘 섭취가 부족한 사람과 위궤양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을 하루 300mg 이상 섭취하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은 만큼 임신부는 특히 카페인을 멀리해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하루 카페인 섭취 기준량을 보면, 성인은 400㎎ 이하, 임산부 300㎎ 이하, 어린이는 체중 1㎏당 2.5㎎ 이하입니다.

보통 캔커피에는 74mg의 카페인이, 커피믹스 1봉에는 69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콜라 1캔에는 23mg, 30g짜리 초콜릿 1개는 16mg, 녹차 티백 1개에는 15mg이 함유돼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증은 카페인을 제거한 커피 비율을 늘리면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는 강냉이 냄새가 나는 만큼 피하고, 카페인 함량이 낮은 아라비카종 원두 커피나 묽은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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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를 세 잔 이상 마십니까. 커피를 중단하면 멍하거나 불안해 지고, 식은땀이 나세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주말에 유독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집니까. 그렇다면 카페인이즘(caffeinism, 카페인 중독.카페인 의존증)을 의심해도 좋습니다'.

최근 국내 대학생(810명 대상)의 2.1%가 카페인 중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 이 조사에선 또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면 두통.피로.졸림.불안.우울.메스꺼움 등 카페인 금단 증상 가운데 하나 이상을 보이는 대학생이 46.3%에 달했다.

조사 대상 대학생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20.5㎎. 자판기 커피 1.6잔 분량이다. 7.9%는 하루에 카페인을 250㎎ 이상(카페인 중독 진단 기준 중 하나) 섭취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 이상이면서 ^수면 장애^잦은 소변^가슴 두근거림^위장 장애^안절부절^지칠 줄 모름^흥분.동요^근육 경련^신경과민^흥분^산만^안면 홍조(얼굴이 확 달아오름) 등 12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카페인 중독으로 진단한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카페인의 4분의 3을 커피에서 얻는다. 자판기 커피와 레귤러 커피엔 카페인(모두 한 잔당)이 75㎎, 인스턴트 커피엔 34.5㎎, 원두커피는 24.5㎎, 캔커피엔 80.5㎎이 들어 있다. 녹차.홍차.콜라.코코아.초콜릿.감기약.드링크류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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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음식을 삼가라


설탕이나 초콜릿 등 단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수는 있지만 지속적이지는 못하다. 우울증 환자들에게 단 것을 섭취하게 한 후 1∼2시간이 지나 조사해본 결과, 상당수가 피곤함과 우울증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2. 육류를 적게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가능한 한 지방질이 적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우울증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3. 담배를 끊어라


흔히 기분이 저조할 때 해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으로 담배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로 흡연은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22∼35세의 흡연 남녀를 대상으로 5년간 조사한 결과, 흡연가가 비 흡연가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2배나 높았기 때문이다.



4. 카페인 섭취를 삼가라


커피나 홍차, 콜라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카페인 성분에 민감한 우울증 환자에게 4일 동안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지 못하게 한 결과 상당수에서 우울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 생선을 많이 먹어라


우울증 환자들은 특히 체내에 오메가3 지방산이란 물질이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런 성분이 많은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는 것이 우울증 해소에 좋다.



6.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특히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치즈 우유 달걀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7. 물을 하루 8잔 이상씩 마셔라


물은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주기 때문에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8. 비타민제를 충분히 복용하라


특히 비타민 B와 C가 부족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중 비타민 B는 기분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약제로 복용할 경우 자칫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저녁때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위장장애를 피하고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제는 식사 직후에 먹는 것이 좋다.



9. 햇볕을 하루 20분 이상 쬐라


햇볕은 대뇌로부터 활력을 느끼게 하고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10. 적당한 운동을 하라


하루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은 특히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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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혈압환자가 증가일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에는 장년층 혹은 노년층에서 발생하였던 질환이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질환이었지만 최근에는 청소년층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다른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로 성인병에 있어서도 예방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에 토를 달 사람은 없으리라. 최근 고혈압 및 성인병 예방에 관하여 속속 발견되는 과학적 혹은 의학적 연구 성과를 살펴보면 올바른 식생활 및 적절한 운동 등으로 자신을 관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성인병예방법은 없다.


한편 우리의 청소년들은 인스탄트식품과 일부 관리가 부실한 불량식품 등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므로 가정에서부터 이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고 청소년들에게 자주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은 그 연령대에서는 지칫 음식이나 운동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 나이이기 때문이다.


커피를 비롯한 수많은 카페인 함유음료,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은 이러한 식품들로 둘려 싸여져 있다. 물론 카페인이 고혈압이나 성인병에 해롭다는 것은 특히 프림이나 설탕을 함께 넣어서 복용하면 더욱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커피, 설탕을 함께 복용하지 않고 “블랙커피”로 복용하면 몸에 해롭지 않은 것도 아니다. 물론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대다수의 학자나 의사들은 “불랙커피”도 해로울 가능성이 많다고 역설한다. “하루 한잔정도는 괜찮다”는 주장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러면 “일 년에 365 잔을 마시면 괜찮냐”라고 물어보면 누구나 선뜻 “괜찮다”고 답하기에는 좀 무언가 개운치 않을 것이다.


고혈압에 국한시켜 말하자면 대다수 고혈압환자들은 커피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 끊기 어려운 경우에는 아침에 반컵 정도의 커피양를 물게 묽게 타서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물론 이마저도 끊는 것이 좋으며 일반커피보다는 유기농커피를 복용할 것을 권한다. 좀 더 결단력이 있는 분이라면 커피 대신에 녹차나 홍차정도를 대신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렇다면 홍차나 녹차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결론을 간단히 말하자면 녹차나 홍차에는 카페인성분을 중화시키는 물질도 함께 함유되어 있어서 그다지 카페인독성이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면 커피를 끊고는 싶으나 결단력이 부족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이에 대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주로 많이 거론되고 있다. 첫째는 일반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함께 구하여 함께 복용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일반커피만을 복용하다가 점점 디카페인 커피의 양을 많게 하여 섞어서 복용한다. 3~4개월에 걸쳐서 일반커피의 양을 적게 넣어서 복용하다가 나중에는 디카페인 커피만을 복용한다. 그 후에는 그것마저도 끊는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디카페인커피를 몇 년씩 계속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디카페인 커피도 장기복용하면 인체에 더욱 해로울 수도 있으므로 과도기에만 복용하고 그 이후에는 다른 차로 대신해야 한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콜린(Choline)과 비타민비12(Vitamin B-12)를 커피대용으로 복용하는 방법이다. 이들 물질은 일종의 영양물질로써 이것을 함께 복용하면 마치 커피를 마신 듯한 느낌이 든다. 즉, 마신 후에 정신이 맑아지고 머리가 개운해지고 몸이 좀 생기가 도는 느낌이 든다. 따라서 커피를 마시고픈 생각이 들 때마다 이것들을 복용하여 커피에 대한 선호도를 점점 줄여나가는 것이다. 콜린(Choline)과 비타민비12(Vitamin B-12)는 국내외의 건강식품 취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소금은 인간에게는 필수적으로 필요한 성분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그 음식습관으로 인하여 항상 소근의 과다섭취가 문제가 된다. 당연히 고혈압이나 성인병 예방을 위하여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부의사나 과학자들은 천일염의 경우에는 나트륨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영양소가 함께 함유되어 있으므로 비교적 괜찮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죽염, 암염 등의 소금도 나트륨의 함유량이 많으므로 역시 기피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정제소금, 간소금 등의 경우가 제일 성인병 등에 부담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소금이 의외로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은 치즈, 크래커, 조미료, 훈제고기, 육포, 말린고기, 라면, 캔식품, 냉동식품, 레스토랑음식, 베이킹소다, 감자튀김, 절인음식, 베이킹파우다, 케첩, 미원, 팝콘, 소금에 절인 견과류, 젓갈류 등이 있다. 고기를 장기 보관하는 경우 대부분 소금에 절여서 보관하므로 소금함유량이 높다.


최근에 나트륨(NaCl) 함유량이 적고 그 대신 칼륨(KCl)함유량이 높은 소금종류가 다양하게 나와 있으며, 일부 소금에는 나트륨함유량이 전혀 없는 종류도 나와 있다. 나트륨이 없는 만큼 고혈압에 부담이 덜 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고혈압이 없더라도 고혈압, 당뇨의 가족력이 있다면 소금 대신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만약에 일반병원에서 혈압강하제를 복용중이거나 신부전증 등이 있는 경우라면 칼륨의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담당주치의와 상의한 후에 복용해야 한다. 혈압 강하제중에서 칼륨보존성이뇨제, 일부 안지오텐신 관련 혈압강하제 등의 경우에는 칼륨의 섭취는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때 국내에서 누솔트(nu-salt)라는 이름으로 나트륨이 없는 소금이 판매된 적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물론이거니와 이들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혹은 이들 질환에 대하여 예방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설탕에 대하여서도 경각심을 지녀야 한다. 흔히들 설탕은 해롭다고 생각하여 흑설탕이나 꿀, 물엿, 조청, 아스파탐 등으로 대체하여 음식에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몹시 안 좋다. 이러한 식품도 인체에 흡수된 이후로는 설탕과 마찬가지로 단당류로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몰라씨즈(molasses), 아스파탐, 사카린 등의 식품도 성인병예방의 측변에서 보자면 썩 좋지 않은 당분으로서 반드시 기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까지 인체에 가장 안전한 설탕대용품은 스테비아(stevia)와 자일리톨(xylitol)이며, 이중에서도 스테비아를 가장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꼽는다. 이들은 맛만 설탕과 유사할 뿐 그 성분자체가 단당류가 아니어서 당뇨병 고혈압 등 성인병은 물론, 인체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으며 장기 복용 시에도 오히려 유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가급적 이러한 것도 적정량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입맛이 너무 단맛에 길들여져서 자꾸 단 음식만 찾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테비아를 복용할 때 풀냄새가 나서 복용하기가 좀 그렇다는 경우를 가끔 접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스테비아추출물(stevia extract)를 복용하면 풀냄새가 나지 않아서 완벽하게 설탕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스테비아추출물(stevia extract)은 국내외의 건강식품 취급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시중의 인스탄트식품 등에는 거의 전부 설탕 혹은 설탕과 유사한 설탕대용품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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