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를 세 잔 이상 마십니까. 커피를 중단하면 멍하거나 불안해 지고, 식은땀이 나세요. 커피를 마시지 않는 주말에 유독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집니까. 그렇다면 카페인이즘(caffeinism, 카페인 중독.카페인 의존증)을 의심해도 좋습니다'.

최근 국내 대학생(810명 대상)의 2.1%가 카페인 중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준현 교수팀). 이 조사에선 또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면 두통.피로.졸림.불안.우울.메스꺼움 등 카페인 금단 증상 가운데 하나 이상을 보이는 대학생이 46.3%에 달했다.

조사 대상 대학생의 하루 평균 카페인 섭취량은 120.5㎎. 자판기 커피 1.6잔 분량이다. 7.9%는 하루에 카페인을 250㎎ 이상(카페인 중독 진단 기준 중 하나) 섭취했다.

미국정신의학회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이 250㎎ 이상이면서 ^수면 장애^잦은 소변^가슴 두근거림^위장 장애^안절부절^지칠 줄 모름^흥분.동요^근육 경련^신경과민^흥분^산만^안면 홍조(얼굴이 확 달아오름) 등 12가지 증상 중 5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카페인 중독으로 진단한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카페인의 4분의 3을 커피에서 얻는다. 자판기 커피와 레귤러 커피엔 카페인(모두 한 잔당)이 75㎎, 인스턴트 커피엔 34.5㎎, 원두커피는 24.5㎎, 캔커피엔 80.5㎎이 들어 있다. 녹차.홍차.콜라.코코아.초콜릿.감기약.드링크류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