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세상이 각박해서 살아가기가 힘든것일까 (연금술사 )
 

과연 세상이 각박해서 살아가기가 힘든것일까 아니면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세상이 각박해져 가는 것일까. 특히 오늘날의 우리네 대다수의 삶은 하루하루를 그저 커다란 흐름이라 생각되어지는 것에 몸을 맡기고 살아지고 있는것은 아닐까.


문득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보는 시간을 만나게 될 때에도 그 마음속을 들여다 볼 시간도 충분히 갖지 못한채 곧 다시 일상의 흐름속으로 들어가버리게 되고,
 
어쩌다 운이 좋아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보아도 결국 세상이라는 커다란 벽을 느끼고 다시 스스로 수동적이지만 안주할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과연 어떻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아가고 자신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수 있을까?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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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반복되는 꿈을 계기로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한 여행을 하게 되는 양치기 산티아고는 모든 여행 과정의 순간들에 존재하는 표지의 존재를 믿음으로써 받아들이고 만물의 정기를 느끼며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어 결국 사랑과 신의 섭리를 통해 진정한 연금술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그는 어떻게 '자아의 신화'를 이루고 결국 환희에 가득찬 새 날을 맞이하게 되었을까.연금술사



 

이 책(연금술사)의 전반에 스며있는 키워드는 바로 '희망'이다.

신의 뜻 - 마크툽 - 이라는 믿음속에 있을때 자연스레 충만해지는 희망. 세상의 모든 만물은 자아의 신화를 따르는 사람에겐 언제나 영혼의 길을 밝혀주는 '표지'로 나타나 준다는 신념이 있기에 그는 결국 이루어내고 말았다. 물론 그러한 신념도 스스로의 노력과 용기가 뒷받침되어야 초심자의 행운에서 가혹한 시험까지 통과가 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모든 고난과 역경이 결국 신께서 나를 시험한 것이고, 신에 대한 존재의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 그 모든 과정은 결국 아름다웠네라 라고 말하는것은 어쩌면 단지 결과론에 불과하며 그렇게만 따지자면 이 세상 어떤 고통도 결국엔 축복일것이기 때문에 모든것은 있어야 할 일이라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건가,
 
단지 운명에 의해 결착되는 삶인데 시험은 또 무어란 말이더냐 같은 세속적 의미의 소피스트적 발언따위로 걸고 넘어져도 결국 이 이야기가 감동을 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이란 역시 희망을 발판삼아 나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비단 이성적 사랑으로 인해 자연스레 생기는 자신의 존재의미를 앙양시키기 뿐만아니라 자신의 생업 분야에서도, 미래의 자아실현을 위해서도 희망이란 것은 결국 모든것을 총괄하는 에너지로 존재하기 때문이겠다. 물론 이 책에서는 신의 섭리를 이해함을 그 희망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산티아고에게 신적 존재를 처음으로 드러내어 믿음을 불어넣어주는, 우림과 툼밈까지 준 늙은 왕의 보이는 그대로의 말이지만, 책을 읽으면 그 의미가 진정 깊고 강하게 다가온다.


 

소위 문학적 작품이라기 보다는 생 떽쥐페리의 어린왕자에 성서의 아우라를 더한 우화같은 이야기로, 삶의 통찰이 돋보이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혀지는 이 책은 마음이라는 분야에 실용서로 위치시켜 놓아도 좋을것 같다.


여차저차 하다 내겐 벌써 반 년 이상 책꽂이에 묵혀있다가 결국 새해의 첫 책으로 읽힌 이 책은  어쩌면 신의 배려가 담긴 하나의 '표지'로 지금의 내게 다가온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보며 내심 플러스된 내일의 진취성을 나 자신에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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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한 삶이 반복되면 일상이 된다 (콜레라 시대의사랑)


한번 걸리면 죽음을 맞이한다는 콜레라. 콜레라시대에는 콜레라란 그런 상징이였다. 그 콜레라 시대에 콜레라 같은 사랑을 하는 남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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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랑한 그녀를 잊지 못해 51년 9개월을 참된 사랑은 하지 않고 그녀만을 마음속에 담아둔채 살아간 남자. 그리고 남편의 죽음으로 다시는 만나지 못할것 같은 옛 남자를 만나는 여자. 두 사람의 끈질긴 사랑이 '백년의 고독'으로 유명한 가르시아 마르케스에 의해 그려진다.


'백년의 고독'이라는 명서를 오랜시간에 걸쳐 어렵게 읽었던 필자의 견해로 봤을때 ,'콜레라 시대의 사랑'은 약간은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테마로 51년 9개월을 기다린 남자라는 조금은 환상적인 이미지의 주인공을 앞세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것은 마르케스가 아니면 누가 해낼수 있단 말인가?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사랑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물려줄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고 싶거든 한번 쯤 읽어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콜레라 시대의사랑


나이가 들면 더이상 사랑이 아닌 '정'으로 살아갈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리고 노인들은 그런 '정'만으로 살아갈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이 책을 읽는 순간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죽어도 좋아'라는 영화의 모티브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나는 이 책 (콜레라 시대의사랑)을 읽은 후 그 영화를 바로 봤다. 외국 영화로는 세렌디 피티에 이 책이 운명을 확인시켜주는 도구로 나온다.

진정한 운명적인 사랑에 대해 알고 싶다면 필히 읽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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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을 말하는 책들은 내용이 뻔하다/ 배려 (마음을 움직이는 힘)

자기계발’을 말하는 책들은 내용이 뻔하다. 때문에 종종 ‘이게 뭐야?’하는 반응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아무리 꼬았어도 결국엔 다 아는 말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런 책들에는 부정할 수 없는 미덕이 있다.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잊고 있었던 것을 일깨워줘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구나!’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 수 있는 것, 자기계발서에는 그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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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의 <배려>도 마찬가지. 이 책은 반드시 챙겨둬야 할 덕목이라고 여기고 있지만, 자주 잊어버리는, 혹은 무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배려’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책의 목적처럼 배려가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계발’시키는 것이다. 남에게 베푸는 배려가 곧 자신에게 베푸는 배려가 되며 배려가 곧 성공의 지름길이 된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그럼 그 배려를 어떻게 전면에 내세웠는지 살펴보자. 성공을 꿈꾸는데 여념이 없는 ‘위’는 최연소 차장 진급이라는 명예를 누린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위는 절망한다. 자신이 구조 조정해야 한다고 보고서를 올렸던 ‘프로젝트 1팀’의 차장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내와의 불화까지 겹쳐 삶의 희망이라고는 사회적인 성공 밖에 없던 위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그런 위를 ‘인도자’라고 불리는 회사 고문이 호출한다. 위는 경계심을 품고 인도자를 만나는데 인도자는 뜬금없이 ‘아스퍼스’의 개념을 언급한다. 아스퍼스란 무엇일까? 남의 입장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것은 이기적인 사람과 그 의미가 비슷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이기적인 사람은 상대방의 입장을 알면서도 이기적인 행동을 하지만 아스퍼스는 상대방의 입장을 아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다.


인도자는 아스퍼거가 괴팍하기는 해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는 소셜 아스퍼거, 즉 ‘사회적 아스퍼거’다. 이들은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한 존재’로 상대방에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 더욱이 소셜 아스퍼거는 자신을 망친다는 사실 때문에라도 더욱 문제가 된다. 명석한 위는 인도자의 말을 듣는 순간 불쾌해진다. 자신을 빗대 이야기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불쾌한 마음이 더해진 위는 낙심한 채 인도자와 헤어지는데 그때 상무인 철혈이마를 만나게 된다. 철혈이마는 위에게 아무런 반발 없이 프로젝트 1팀이 구조 조정될 수 있도록 ‘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역할을 하라고 말한다. 차장 진급이 성공을 위한 기회라고 꼬드기는 것이다. 위로서야 거부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조구라, 요술공주, 명함수집가. 직업조문객, 공자왈 등의 새 팀원들과 생활을 하게 되고 몰래 야심을 키워나간다. 그런데 위는 계획대로 행동하기가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 프로젝트 1팀의 인간적인 면에 점차 빠져든 것이다.


간단해 보이는 줄거리 속에서 위는 어떻게 배려의 중요성을 깨우쳐가는가? 소셜 아스퍼거였던 위는 프로젝트 1팀의 공자왈에게는 공자님 소리라고 외면하던 인간 사이의 기본 원칙을 배운다. 명함수집가나 직업조문객 등에게도 비슷한 것을 배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동물들의 세계처럼 적자생존의 법칙이 존재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그런 모습이 보일수록 인간적인 면모를 키워야 한다는 것을 배운다.


‘배려’는 그중 으뜸으로 언급되는데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나’와 ‘상대방’을 위한 배려로 발전해 인간이 인간다움을 회복케 하는 지름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주위에서 봤었던 배려하는 사람을 떠올려 봐도 그 효과를 쉽게 알 수 있다.

<배려>에서도 언급됐듯이 계단을 오르는데 힘겨운 장애인이 있을 때 주위 사람들이 도와준다면 어떻게 될까? 그 장면을 목격했을 때, 가슴이 뿌듯해지는 걸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가슴이 뿌듯해지는 건, 목격이 아니라 직접 도와주기 위해 팔을 걷어 올렸을 때이다. 이렇듯 배려라는 것은 남에게 베푸는 것이지만,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배려를 곧잘 잊는다. 바쁜 마당에 에너지와 시간을 그렇게 낭비하면 어쩌겠느냐는 말을 하면서 배려 같은 온정주의는 경쟁시대의 적이라고 덧붙인다. 철혈이마처럼 말이다.
 
그렇게 믿는다면, 그리고 그렇게 믿으면서도 삶에 만족하고 있다면 어찌할 도리가 없다. 그러나 말만 그렇게 할 뿐, 언제 도태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이 뻔한 이야기에 도움을 얻어 보자. ‘그렇구나!’하는 놀라움과 함께 삶을 달리 볼 수 있을 테니 말이다.


뻔한 것을 말하는 자기계발서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그 생각만큼 실행해보지 못한 뻔한 것을 얻을 수 있다. <배려>도 마찬가지다. 다들 ‘배려해야 한다’고 다들 말하지만 배려하는 데는 인색한 세상에서, 말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배려를 실천하자고 말한다. 최소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오늘보다 좋아질 가능성을 줄 수 있으니까.


배려 이 책에 소개된 배려의 세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스스로를 위한 배려를 말하는 것으로 '솔직하라', 즐거움의 조건은 너와 나를 위한 배려로써 '상대방의 관점으로 보라', 마지막으로 성공의 조건은 모두를 위한 배려로 '통찰력을 가져라'입니다. 여러분들이 통찰력을 가지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제안하는 위대한 질문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만약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2) 만약 나라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다면 어떤 나라가 될까?
3) 만약 회사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다면 어떤 회사가 될까?
4) 만약 가족의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다면 어떤 가족이 될까?


배려 인상깊은 구절 : 자네, 아스퍼거 신드롬이란 말을 들어봤나? 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일종의 장애를 뜻하는 말이라네.

이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기 세계 속에만 갇혀 있지. 신경정신과 의사 친구랑 그런 얘기를 하다가 '사스퍼거'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네.
 
소셜 아스퍼거(Social Asperger), 다시 말해 '사회적 아스퍼거'라는 뜻이지. 아스퍼거는 대개 괴팍스럽기는 해도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지 않아.

그렇지만 사스퍼거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무자비하지. 이기적인 범주를 넘어 남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어.
문제는 그래서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된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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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기초로 하여 쓰여진 소설은 참으로 모호하다 (바람의 화원)

바람의 화원 내가 알고있던 지식을 뒤엎어 현실과 허구를 섞어버리기에 그러하다. 

그래서 많은이들이 혼동을 겪는일이 종종 생기곤 한다.  가장 큰 예가 다빈치코드가 아니었을까.  읽고난 후 '정말 저러했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실제의 일이 맞는게 아닐까'..하며 고개를 갸웃거리기도, 아니면 작가의 속임수에 넘어가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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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이후에 다시 만나는 이정명의 작품은 전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좀더 실감나게 '추리소설'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면, 이번 바람의 화원에서는 무언가 잔잔하면서도 놀라움이 펼쳐진다.  그렇기에 두 작품을 비교하기는 어려운듯 하다.

 

바람의 화원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책속 가득 펼쳐져있는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 두사람의 그림을 맛볼수 있다는 것일게다.  그리고 상세한 설명까지 더불어 즐길수 있다.  처음 책을 받아들고 훑어보았을때는 어떤것이 누구의 작품인지 갸웃거렸을만큼 그림에 무지한 나였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두사람의 그림체와 특징들을 살펴볼수 있게 되었다.  독서의 즐거움과 역사의 탐구, 그리고 고미술과의 산책까지 세마리 토끼를 잡은 즐거움 가득이다.

 

바람의 화원 책속 가득한 단원과 혜원의 그림에 관한 설명은 차치하더라도 독특한 상상력으로 책은 사뭇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다.  단원 김홍도에 비해 알려진것이 없는 혜원 신윤복, 그의 출생에 관한 비밀이 드러나며 느껴지는 당황스러움은 나뿐만이 아니리라.  기발한 상상력과 부드럽고 섬세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두권의 이야기가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작은 미술관 벤치에 앉아 한가로운 꿈속을 거닐고 돌아온 느낌이다.

 

 

그녀는 바람의 화원이었다.  바람처럼 소리없고, 바람처럼 서늘하며, 바람처럼 자신을 보여주지 않았다.  ....  바람이 불어온다.  산꿩이 날아간 빈 가지가 흔들린다.  나는 길게 숨을 들이마신다.  바람을 닮은 그녀의 숨결이, 그녀의 향기가, 그녀의 혼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여... -264쪽.


바람의 화원 책 소개
“신윤복과 김홍도, 조선의 뒷골목을 그리다!”
<뿌리 깊은 나무> 작가 이정명 최신작!

『모나리자』, 『진주 귀고리 소녀』보다 매혹적인『미인도』의 비밀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베일에 싸인 삶과 그림 속 미스테리

작품으로 잊혀진 왕국 비류백제를 배경으로 한 『천년 후에』(1999), 남북관계를 배경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의 사랑을 그린 『해바라기』(2001), 기러기 아빠의 눈물겨운 사랑을 그린 『마지막 소풍』(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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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멘토는 자신안에 숨어있는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멘토 작가 소개  스펜서 존슨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의 삶을 바꿔 놓은 글로벌 밀리언셀러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로 변화의 순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를 전해 준 스펜서 존슨. 《선물》《1분 경영》《행복》 등 수십 개국에서 약 4,000만 부 이상 판매된 그의 작품들은 ‘스펜서 존슨’이라는 이름을 ‘잊고 있었던 인생의 지혜를 일깨우는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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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기 자신을 멘토로 삼는 건 나에게 있어 정말 힘든 일이다.

의지가 너무 약하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나는 영 자신감이 없어서 나 자신조차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조차

나의 의견과 나의 바람을 무시하고 다른 이들에게 휘둘린 적이 얼마나 많은가..

솔직하게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다.


고쿠센이라는 일본 드라마가 있다.

워낙에 인기있는 사람들이 나와서 인기가 많았고 원작이 만화라서 재미도 있다.

게다가.. 아무도 상대하지 않는 문제아를 담당하게 되는 앙쿠미와 학생들의 이야기가 여간 감동적인게 아니다..

이 드라마를 보며  앙쿠미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하는 순간과 힘들어하는 순간의

그의 할아버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떤 것을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단지 그 옆에서 힘을 주고 길을 제시하여 준다.

앙쿠미가 부러웠다.

나에게도 저런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막연하게 이런 생각을 했을 때 스펜서 존슨의 신간이 나왔음을 알았고 제목도 "멘토"라고 해서 정말 많이 기대했다.


중요한건 누군가가 나의 멘토가 되는 것이 아닌

바로 내 자신에게 내가 멘토가 되어주는 것이다.

멘토 법칙도 간단했다 단 3가지

1분 목표

1분 칭찬

1분 성찰

1분으로 무엇을 할 수있을까?
눈을 감고 1분을 재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1분이 되기도 전에 혹은 30초가 되기도 전에

1분이 되었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 만큼 우리가 너무 바쁘고 급하게 살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1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증거도 된다.

단지 1분이라니..

물론.. 이 1분이라는 시간도 실천을 했을 때에야 완벽한 1분이 된다는 사실!


아직은 내 자신에 대해 완벽한 신뢰를 하지 않지만

항상 다짐한다. 나를 더 사랑하고 아껴주고 신뢰한다고..

나 자신을 칭찬하고 상을 주고

비록 실패를 하더라도 나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을 비판하고

어떠한 실수를 해도 나의 존재는 절대로 감소되거나 축소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말로만 하지말고 마음으로 기억했으면 한다.



내 삶에서 멘토를 만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 자신을 좀 믿어주자

그리고.. 내가 만나고 싶었던 "멘토"가 나 자신임을

다른이를 위한 '멘토"가 내 자신이 될 수있음을 믿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자신감] 부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자존감이 상당히 낮은 사람축에 속한다

대학 졸업후 백수 시절은 내 일생에 있어 가장 큰 낮은 자존감에 빠져 살았던 10여개월이었고 안정되지 않은 직장을 얻은 지금도 그렇게 자존감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의 자존감의 자신감의 원천은 그러고 보면 안정된 직장 권력, 탄탄한 은행잔고, 부동산, 아름다운 아내 여자친구, 멋지고 능력있는 남자친구, 메이커 신발 옷 등등 그런것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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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들이 우리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절대 원인이 되지 않은 것임에도 우리는 그것들로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자신감을 표현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얼마전 지체장애인들 행사에 대한 축사를 쓰면서 "여러분들의 신체 장애는 능력의 장애가 아닙니다." 라고 쓰면서 과연 그들은 그리고 나역시 보여지는 드러나는 내 모습에 상관없이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당당하고 사람들에게 주눅들고 두려운 마음을 갖지 않는지 되묻게 됐다.

 

이책은 우리가 가져야 할 자존감, 진정한 자존감을 회복하라고 말한다.  각 Chapter 마다 성경의 말씀과 함께 다양한 예화와 전병욱 목사만의 특유한 강한 어법과 통찰력으로 자존감의 회복에 대해 강조한다.

 

[자신감] Chapter 1 남으로 살지 말고 자기 자신으로 살라
 -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간다. 나도 요즘 공감하는 대목이지만 주일날 너무 힘들고 지치며 그 다음날 너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주일날 진정한 예배를 드리고 새힘을 얻기보다는 가면을 쓰고 주일을 보낸것이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난 일주일 중에 토일월이 가장 능력있고 힘찬 날이다. 토요일은 주일이 기다려지고 주일은 사랑하는 지체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봉사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월요일엔 새벽에 일어나고 말씀도 읽고 기도도 하고 직장에서도 신이 나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거 같다. 그런데 화요일 이후는 그렇지 못하고 다시 가면을 쓴다. 

 

나의 가면을 벗고 나 답게 그분이 날 지으신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 나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이다.

 

[자신감] Chapter 2 쉽게 시작해버려라
- 신중함의 대명사인 A 형인 우리?들은 지나치게 신중하다. 이것이다 라며 확실 하지 않은 것은 도대체 선택하지도 시행하지도 않는다. 소심해서 쉽게 결정하지도 못한다. 나 역시 그렇게 쉽게 결정하는 타입은 아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지날 수록 우리에게 찾아오는 기회는 적어지고 선택의 폭은 줄어들어 빠르고 정확하게 결정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기 일수다.

그래서 손해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빨리 정확히 결정해야 한다.

 

쉽게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하고 나아가는 것

성경이 말씀하는 확실한 것들에는 토론도 다시한번의 생각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진리에 순종은 단순하고 빠르고 쉽게 해야하는 것이다.

 

[자신감] Chapter 3 좋은 것이 머무르게 하라
- 새것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 새것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머물러 습관이 되게 해야 한다. 좋은 것을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감] Chapter 4 반대를 포용하면 더 강해진다
- 반대를 이기는 방법은 반대를 포용하는 것이다. 반대를 품는 넉넉한 큰 마음 말이다. 강함은 다른 곳에 있지않다. 때론 큰 소리앞에 침묵과 폭력앞에 비폭력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있다.

 

[자신감] Chapter 5 원함으로 살지 말고 필요로 살라
- 만족의 공식은 분모에 원함을 넣는 것이 아니라 필요를 넣어야 한다고 한다.  채울 수 없는 비대해져만 가는 원함을 분모를 두어서는 만족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필요가 채워져 만족함을 갖는 것

필요함으로 살아가는 것. 원하는 명품 가방을 수십개 가지고 있기보다는 필요한 가방 한 두개를 갖는 것이 우리의 만족의 바른 자세라는 것이다. 자존감은 채워지지 않는 원함의 만족에 두어서는 안된다.

 

[자신감] Chapter 6 매복의 힘을 강력하다

- 뱀처럼 지혜로워야 한다고 했던가 잠언에는 싸움은 모략으로 이겨야 한다고 했던거 같다. 모략을 가지고 적은 수의 군사로 대군을 물리치는 것이 필요하다. 그분이 주신 힘을 축적하고 그 힘으로 싸워야 한다. 그러고 보면 남들이 보지 않게 새벽에 그리고 철야에 기도의 힘을 축적하는 것 그힘을 결정적인 순간에 발휘하는 그 힘이 때가 악한 이 세대에 필요한 것 같다.

 

 

자존감은 결국 사랑이다.

There is no fear in love. But perfect love drives out fear, because fear has to do with punishment. The one who fears is not made perfect in love.

 

사랑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이는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한 1서4:18

 

낮은 자존감은 두려움을 유발한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 나를 사랑하는 것이 세상의 가치와 기준에 의한 것으로 그것이 사라지면 두려워지는 것은 그 안에 소멸이라는 형벌이 있기 때문이다. 온전한 사랑은 영원하며 그 안에는 형벌의 두려움이 존재하지 않는다.

 

자존감이 낮은 세대이다. 사람들이 두렵고 서로를 경계한다. 나 자신이 부끄럽고 세상에 대해 오히려 포용과 넓은 마음이 아닌 경계과 공격과 방어로 대처한다.

 

이 시대에 자존감을 회복하는 자가 승리하는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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