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

카페인중독 : 2008. 2. 23. 13:56
카페인(일명 茶素)
카페인은 냄새가 없는 침상 결정체로 뜨거운 물에서 잘 녹으며 쓴맛을 지니고 있다. 원래 1827년 오드리(영)에 의해 발견된 녹차 속의 데인(Thein)이라는 성분이 카페인과 동일하기 때문에 카페인이라 부르는데 녹차 잎중에는 카페인(데인) 외에도 커피에는 없는 데오필린 데오브로마인 성분들이 함께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에서 이뇨작용, 강심작용, 각성작용 외에 카테킨 성분들과 함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할 수 있다.특히 커피 속의 카페인과 녹차 속의 카페인(데인)은 범주는 같으나 사람이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쓰여지는 범위가 다르다.

카페인은 차를 약용으로 또는 기호음료로 오랫동안 마시게 한 핵심적인 성분이다. 카페인의 작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각성작용과 강심작용, 이뇨작용 등이다. 카페인은 뜨거운 물에 잘 우러 나오며 쓴맛을 낸다. 차잎을 따는 시기가 빠를수록 함유량이 많고, 또 볕을 가려 주면 카페인이 증가된다. ★카페인 외에 카페인과 비슷한 성분의 데오브로민과 데오피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커피에는 카페인만 들어 있고, 코코아에는 데오브로민만 들어 있어 마실 경우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차에는 카페인과 데오브로민 등이 고루 들어 있어야 피로회복이 빠르고 활력이 생겨 판단력과 집중력 기억력이 생긴다. 또 차의 카페인은 코피나 홍차에는 함유되지 않은 카데친. 데아닌, 비타민C 등이 분자 화합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흡수작용이 서서히 일어나 순수한 카페인을 많이 마셨을 때보다 정신불안,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효능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피로를 없애주고, 체온을 조절하며, 신장을 자극해 혈류량을 증가시켜 배설작용을 촉진시킨다.★

< 카페인과 건강 >

지난 20년 동안 카페인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어왔다.
미국의 식품의약청(FDA)는 1958년 카페인을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등급(Generally Recognized As Safe)"으로 분류했고 최근에는 "음료수에 들어가 있는 카페인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없다"고 보고했다.
미국 의학청(AMA)도 FDA에 비슷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생활 습관(다이어트,알콜 소비 등)에 의한 카페인 소모가 건강에 약간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에 비해서 차나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카페인 함유 식품을 먹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상식에 맞게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300mg,커피 3잔 분량(개인의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이라고 한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의사에게 카페인 섭취에 대해 문의해보기를 권장한다.

★카페인 민감도

카페인 민감도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다르다; 몇몇 사람들을 한시간 동안 상당한 양의 커피를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반면 다른 몇몇은 한잔만 마셔도 신경이 곤두 선다.
카페인은 신체에 축적되지 않고 섭취한 뒤 몇시간 내에 배설된다.
카페인은 피로한 사람에게는 주의력을 강화시켜 주고 몇몇 일의 능률을 올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그들이 일할 때 주의력을 유지시켜준다고 느낀다.
잠잘 때의 카페인의 효과는 개인에 따른 카페인 민감도와 섭취 횟수에 따라 결정된다.
미 국립보건원(NIH)의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성인과 아동에 미치는 영향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한다. 이 연구는 카페인 함유 음식물이 과민성이나 아동의 집중력에 효과가 없다는 것도 밝혀냈다.
그러나 만약을 위해서도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카페인 함유 음식을 줄 때는 상식에 맞는 양만을 주어야 할 것이다.

★카페인과 임신

미 식품의약청(FDA)는 카페인이 생식에 해로운 효과를 미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식품의약청은 임신중인 여성은 카페인을 적당히 섭취하기를 계속해서 권장하고 있다.
15,0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소모--심각한 카페인 중독자도 포함해서--가 출산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다른 연구들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적당한 카페인 소모가 예비 부모들에게 유산이나 조산, 미숙아 출산의 두려움에 떨게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몇몇 연구들은 높은 수준의 카페인 섭취가 사고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늦춘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연구들은 아직 결론이 덜 난 상태이며 몇몇 다른 생활 패턴들을 고려했을 때 모순된다.
미국 질병 예방 센터와 하버드 의대, Berkley의대에 의해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여성의 임신률을 감소시키지 않는다.

★카페인과 암

1986년 16,600명에 대해 행해진 연구 끝에 커피와 암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논문가 미국 암센터의 잡지에 출판되었다.
또한 최근에 미국 암연구소에 의한 연구에서도 카페인과 암 사이에 대한 어떤 관계도 발견하지 못했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지금까지 알려진 지식으로는 적당한 커피 섭취를 금하는 어떤 제한도 있지 않다. 커피와 차의 천연 성분인 카페인이 인간의 암에 위험요소라는 징후는 없다.

★카페인 중독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가 약물의 남용과 관계깊은 일련의 신체적,사회적 현상들과 관련됐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
몇몇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빠른 섭취가 두통,불안감,흥분 등의 일시적인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의사들은 갑작스러운 카페인 섭취 중단에 의한 불안감은 몇일 동안 서서히 섭취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사라질 수 있다는데 동의했다.

★카페인과 유방암

전세계에 걸쳐서 유방암으로 사망한 100,000명에 대한 연구에서 카페인 섭취와 암세포의 성장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또한 섬유 아세포 유방병(fibrocystic breast disease)의 성장도 카페인과 관계 없는 질병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미국 의학 협회의 과학 위원회와 미 국립 암센터도 섬유 아세포 유방병과 카페인 섭취와는 연관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카페인과 골다공증

카페인이 골다공증의 위험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특히 적당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여성들에게--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1994년 미국 국립 보건원의 자문단은 카페인이 칼슘 흡수와 배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최근 몇몇 논문들은 칼슘을 섭취하는 여성들에 있어서 적당한 카페인 섭취와 뼈의 강도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카페인과 심장 질병

음식과 건강에 대한 미국 국립 연구 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커피 섭취와 심장 혈관 질병의 위험과의 관계는 미약하고 일정하지 않다."

권위있는 Framingham 심장 연구소의 1989년 논문은 카페인 섭취와 심장 질병사이의 모든 연관성을 검증했으나 커피 섭취로 인한 악영향을 찾아내지 못했다.
그 뒤, 하버드 대학의 연구는 이와 같은 논문들 뒷받침했다. 커피 섭취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심장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출처 : 카페인과 건강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