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7.03 카페인때문에 커피 마시기가 겁나신다면 참고하세요. 1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2. 2008.02.26 전통 녹차가 우리몸에 맞는다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모닝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 많으시죠?

커피의 독특한 향과 카페인의 마법이  잠에 취한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커피가 하루 한잔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고민이죠.

 

카페인은 뇌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식품 성분으로서, 중추 신경계 흥분제로 작용하고, 행동을 활성화하고, 피로를 경감시키며, 단순 정신 작업의 수행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불면과 신경과민,가슴 두근거림 등 도리어 스트레스 증후를 발생시키도 합니다.

 

그렇다면 커피만큼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녹차는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더 정신을 맑게 하면서도 커피와 같은 카페인 부작용이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신경안정작용을 가진 녹차의 테아닌 성분이 카페인의 신경 흥분작용을 상쇄시키기 때문입니다. 테아닌은 차의 품질과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테아닌의 화학구조는 뇌 속에서 정보전달과 같은 기능을 하는 글루타민,글루탐산 등과 유사합니다.

 

테아닌은 혈액-뇌관문을 통하여 직접 흡수되는데, 이것은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끼칩니다.

신경 전달물질은 식욕, 수면, 주의력,기억,학습,정서,감수성 등의 각종 행동을 조절합니다.

 

몰모트를 이용한 실험결과,  뇌로의 흡수는 테아닌의 섭취량에 비례하여 모두 신속하게 흡수되었습니다.  몰모트는 테아닌 섭취 30분 후에 각성 상태이면서도 이완 상태를 나타내는  알파파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이것은 테아닌의 섭취량에 따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실험은 테아닌만을 사용한 실험이며 녹차와는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카톨릭 의대 김경수 박사 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 20명에게 테아닌 200mg(녹차 1백20잔분) 을 복용시킨 뒤 뇌파를 검사했습니다. 실험결과 테아닌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20분 후부터 알파파 생성에 차이를 보이더니 1시간 뒤에는  25%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즉 테아닌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알파파를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2003년 중앙일보)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신경을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을 중화시켜  적절한  각성과 이완의 조화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도 중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커피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은 커피 한잔에  테아닌을 첨가해서 드신다면 카페인 걱정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겠죠!!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현재 녹차잎의 제조과정이 찻잎의 일본 야부기다종자와함께 일본식 녹차제조 문화에 종속 되고 있다 시피하고 있는실정이다.



해서<< 다신전>>등을 고증하여 토종 녹찻잎을 마치 무쇠솥에서 맛있는 밥짓듯 무쇠솥에서 차잎을 덖는 제다방식 즉 전통 제다 수제차 재조방식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 특산 보이차(푸알차)의 경우 현재 인기는 있으나 =빈속에 마시면 위장을 상하게한다=는 문헌이 나와 있어서 빈솟에 보이차를 과량 마시는것은 삼가야한다. 보이차는 일반 녹차와달리 특수완전 발효차여서 구별된다.



빈속에(공복시) 마시면 안되는것이 또 한가지 있는데 <<식초>>이다.

화개동천에는 옛 신선들이 불로장수하던 곳이며 지이산이라는 신선 불로초가 자생하는 "방장산"이 지이산의 별명이기도 하다.
화개동(쌍계사) 일대에서 2대를 걸처 토종 고려차를 올곧게 지키고 있는 <요산당>樂山堂 하구씨는 녹차를 일본이나 중국의 종속관계에서 벗어나

동방 불로초로서 가꾸고<<< 무쇠솟으로 만>>>덖는 우리 차진 밥짓듯한 고려차 짓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왜식 찻잎 제조 방식을 단연 거부하는절규를 퍼다가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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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古今)을 통해 우리 차(茶)를 일컬은 말들...

智異山花開洞 茶樹羅生四五十里 東國茶田之廣料無過此者

지리산 화개동은 차나무가 사오십리에 걸쳐 비단결처럼 펼쳐져 있으며, 우리나라 차밭으로는 이곳이 가장 넓은 곳이다.

-초의선사(草衣禪師 義恂:1786∼1866)의 동다송(東茶頌) 中에서

茶經云 生爛石中者爲上 礫壤者次之 又曰谷中者爲上 花開洞茶田 皆谷中兼爛石矣

육우의 [다경]에 따르면 차는 난석(썩은 돌 자갈밭)가운데서 자란 것이 으뜸이고 자갈 섞인 훍에서 자란 것이 다음이라 하였다. 다시 말하기를 골짜기에서 자란 것을 상품이라 하였다.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이면서 난석땅이다.

-東茶頌 中에서

東國所産元相同 色香氣味論一功 陸安之味蒙山藥 古人高判兼兩宗

우리나라 차나무가 중국과 같고 색과 향과 기운과 맛은 으뜸 공적이 있다네.

육안차는 맛이요 몽산차는 약효라! 우리 차는 이 두 가지 모두를 갖추었다고 고인은 칭송했다네.

-東茶頌 中에서

東茶記云 或疑東茶之效 不及越産 以餘觀之 色香氣味少無差異 茶書云 陸安茶以味勝 蒙山茶以藥勝 東茶盖兼之矣 若有李贊皇陸子羽 其人必以餘言爲然也

[동다기]에 이르기를 "혹자는 우리 차의 효능이 중국의 월 지역 차에 미치지 못한다고 의심쩍어한다. 내가 살피건데 색, 향기, 효능, 맛에서 조금도 차이가 없다.

다서에는 "(중국의)육안차는 맛이 뛰어나고 몽산차는 약효가 뛰어나다"고 했는데 우리 차는 두 가지 모두를 갖추고 있다. 만약 이찬황이나 육우가 살아 온다고 해도 나의 말을 부정하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東茶頌 中에서

*[동다기]는 다산 정약용이 쓴 다서임.

화개동 작설차는 중국에서 제일가는 용정(龍井)이나 두강(頭綱)보다도 질이 더 좋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

항산(恒産)이어야 항심(恒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생산이 충실해야만 문화가 깃든다는 말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차산업이 발흥(發興)해야만 차문화가 창달(暢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산다농(異山茶농) 석한(石漢) 하상연(河相演 1934 - 2000)

국유현묘지도(國有玄妙之道)외에 다른 도(道)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우리 배달민족의 기상이며 긍지이다.

사람의 목을 베는 기술을 검도(劍道), 사람을 넘어뜨리는 기술을 유도(柔道), 차 마시는 습관을 다도(茶道)라고 과장하는 왜도인(倭島人)의 얄팍한 기예(技藝)를 그들이 일러 도(道)라고 하든 말든 상관이 없으나, 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우리 동포 중의 얼빠진 자들에게 민족 자주성을 일깨워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산다농 

차나무는 인삼(人蔘)과 더불어 우리 강토에 생장하는 천혜(天惠)의 식물자원(植物資源)이며, 화개차(花開茶)는 고려인삼과 더불어 우리나라 식약자원(食藥資源)의 쌍벽이다.

-이산다농 

인류가 역사를 가진 이래로 차는

인공(人工)에 반(反)하여 자연(自然)이고, 오염(汚染)에 반(反)하여 청정(淸淨)이며,

앞으로 인류의 생명(生命)을 보전(保全)할 수 있는 자연청정구명식품(自然淸淨救命食品)임을 일깨워준다.

-요산당 하 구

좋은 차, 즉 제대로 만든 [우리 가마솥 덖음차]는 무엇일까?

우리 땅에서 나는 찻잎을 일본식 제법인 증기로 찐다든지, 아니면 가마솥에 넣고 덖는 시늉만 해서는 [정통의 우리 가마솥 덖음차]가 결코 될 수 없다.

우리 차를 중흥한 초의 선사의 다신전(茶神傳) 조다(造茶) 편에 차를 만드는 엄정(嚴正)한 원칙(原則)이 천명(闡明)되어 있다.

우리 차의 색은 취색(翠色)이다. 맛은 달고 부드러움을 최상(最上)으로 여긴다.

좋은 차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精誠)과 축적된 경험(經驗)의 귀결(歸結)이며,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사람과 차와 불의 조화(調和) 속에서 정통의 우리 가마솥 덖음차가 만들어 질 것이다.

필설(筆舌)로 형용(形容)한 것은 단지, 글과 말에 지나지 않는다.

좋은 차란 느껴서 알게 될 뿐, 따져서 이해되지 않는다.

결국, 우리 차를 대하는 최소한의 기준(基準)을 갖추는 것이 나와 이웃이 함께 우리의 차문화와 차산업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라고 글쓴이는 믿는다.

-'차는 밥이다' 中에서 요산당

제대로 만든 차는 사람의 정성(精誠)과 축적된 경험(經驗)의 귀결(歸結)이며 사람과 차와 불의 조화(調和) 속에서 정통의 [우리 가마솥 덖음차]가 만들어진다고 확신합니다.

좋은 우리 차를 만들기 위하여 힘쓰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극열(極熱)"과 "배건(焙乾)"이라는 우리 차 만드는 법의 요체를 지금부터라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좋은 차 만들기' 中에서 요산당

茶는 단순한 기호식품(嗜好食品)이 아닙니다.

차가 지닌 약리작용(藥理作用)으로 비롯한 만병통치약(萬病痛治藥)은 더 더욱 아닙니다.

차는 우리 인간이 보다 건전(健全)하고 풍요(豊饒)롭게 생존(生存)할 수 있는 자연청정구명(自然淸淨求命)식품이며, 식약자원(食藥資源)의 하나로서 지구가 인류에게 준 최상의 선물입니다.

-'우리 차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언' 中에서 요산당

공해와 환경오염으로 비롯된 현대인의 친자연적성향(親自然的性向)이 몸과 마음을 건전하게 유지하고픈 욕구와 함께 높아지면서 앞으로 우리 차의 소비와 생산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