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 많으시죠?

커피의 독특한 향과 카페인의 마법이  잠에 취한 우리의 뇌를 활성화시켜 주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커피가 하루 한잔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 고민이죠.

 

카페인은 뇌와 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식품 성분으로서, 중추 신경계 흥분제로 작용하고, 행동을 활성화하고, 피로를 경감시키며, 단순 정신 작업의 수행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과도한  섭취는 불면과 신경과민,가슴 두근거림 등 도리어 스트레스 증후를 발생시키도 합니다.

 

그렇다면 커피만큼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녹차는  마시면 마실수록 더욱더 정신을 맑게 하면서도 커피와 같은 카페인 부작용이 없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신경안정작용을 가진 녹차의 테아닌 성분이 카페인의 신경 흥분작용을 상쇄시키기 때문입니다. 테아닌은 차의 품질과 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성분으로 테아닌의 화학구조는 뇌 속에서 정보전달과 같은 기능을 하는 글루타민,글루탐산 등과 유사합니다.

 

테아닌은 혈액-뇌관문을 통하여 직접 흡수되는데, 이것은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끼칩니다.

신경 전달물질은 식욕, 수면, 주의력,기억,학습,정서,감수성 등의 각종 행동을 조절합니다.

 

몰모트를 이용한 실험결과,  뇌로의 흡수는 테아닌의 섭취량에 비례하여 모두 신속하게 흡수되었습니다.  몰모트는 테아닌 섭취 30분 후에 각성 상태이면서도 이완 상태를 나타내는  알파파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이것은 테아닌의 섭취량에 따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 실험은 테아닌만을 사용한 실험이며 녹차와는 같다고 할 수 없습니다.)

                                                                                             

 

카톨릭 의대 김경수 박사 팀은 건강한 성인 남성 20명에게 테아닌 200mg(녹차 1백20잔분) 을 복용시킨 뒤 뇌파를 검사했습니다. 실험결과 테아닌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20분 후부터 알파파 생성에 차이를 보이더니 1시간 뒤에는  25%정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즉 테아닌은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알파파를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2003년 중앙일보)

                                               

녹차의 테아닌 성분은 신경을 흥분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을 중화시켜  적절한  각성과 이완의 조화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도 중회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커피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는 분들은 커피 한잔에  테아닌을 첨가해서 드신다면 카페인 걱정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겠죠!!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