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녹차잎의 제조과정이 찻잎의 일본 야부기다종자와함께 일본식 녹차제조 문화에 종속 되고 있다 시피하고 있는실정이다.



해서<< 다신전>>등을 고증하여 토종 녹찻잎을 마치 무쇠솥에서 맛있는 밥짓듯 무쇠솥에서 차잎을 덖는 제다방식 즉 전통 제다 수제차 재조방식이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 특산 보이차(푸알차)의 경우 현재 인기는 있으나 =빈속에 마시면 위장을 상하게한다=는 문헌이 나와 있어서 빈솟에 보이차를 과량 마시는것은 삼가야한다. 보이차는 일반 녹차와달리 특수완전 발효차여서 구별된다.



빈속에(공복시) 마시면 안되는것이 또 한가지 있는데 <<식초>>이다.

화개동천에는 옛 신선들이 불로장수하던 곳이며 지이산이라는 신선 불로초가 자생하는 "방장산"이 지이산의 별명이기도 하다.
화개동(쌍계사) 일대에서 2대를 걸처 토종 고려차를 올곧게 지키고 있는 <요산당>樂山堂 하구씨는 녹차를 일본이나 중국의 종속관계에서 벗어나

동방 불로초로서 가꾸고<<< 무쇠솟으로 만>>>덖는 우리 차진 밥짓듯한 고려차 짓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왜식 찻잎 제조 방식을 단연 거부하는절규를 퍼다가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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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古今)을 통해 우리 차(茶)를 일컬은 말들...

智異山花開洞 茶樹羅生四五十里 東國茶田之廣料無過此者

지리산 화개동은 차나무가 사오십리에 걸쳐 비단결처럼 펼쳐져 있으며, 우리나라 차밭으로는 이곳이 가장 넓은 곳이다.

-초의선사(草衣禪師 義恂:1786∼1866)의 동다송(東茶頌) 中에서

茶經云 生爛石中者爲上 礫壤者次之 又曰谷中者爲上 花開洞茶田 皆谷中兼爛石矣

육우의 [다경]에 따르면 차는 난석(썩은 돌 자갈밭)가운데서 자란 것이 으뜸이고 자갈 섞인 훍에서 자란 것이 다음이라 하였다. 다시 말하기를 골짜기에서 자란 것을 상품이라 하였다. 화개동 차밭은 모두 골짜기이면서 난석땅이다.

-東茶頌 中에서

東國所産元相同 色香氣味論一功 陸安之味蒙山藥 古人高判兼兩宗

우리나라 차나무가 중국과 같고 색과 향과 기운과 맛은 으뜸 공적이 있다네.

육안차는 맛이요 몽산차는 약효라! 우리 차는 이 두 가지 모두를 갖추었다고 고인은 칭송했다네.

-東茶頌 中에서

東茶記云 或疑東茶之效 不及越産 以餘觀之 色香氣味少無差異 茶書云 陸安茶以味勝 蒙山茶以藥勝 東茶盖兼之矣 若有李贊皇陸子羽 其人必以餘言爲然也

[동다기]에 이르기를 "혹자는 우리 차의 효능이 중국의 월 지역 차에 미치지 못한다고 의심쩍어한다. 내가 살피건데 색, 향기, 효능, 맛에서 조금도 차이가 없다.

다서에는 "(중국의)육안차는 맛이 뛰어나고 몽산차는 약효가 뛰어나다"고 했는데 우리 차는 두 가지 모두를 갖추고 있다. 만약 이찬황이나 육우가 살아 온다고 해도 나의 말을 부정하지 못하리라."고 하였다.

-東茶頌 中에서

*[동다기]는 다산 정약용이 쓴 다서임.

화개동 작설차는 중국에서 제일가는 용정(龍井)이나 두강(頭綱)보다도 질이 더 좋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

항산(恒産)이어야 항심(恒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생산이 충실해야만 문화가 깃든다는 말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 차산업이 발흥(發興)해야만 차문화가 창달(暢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산다농(異山茶농) 석한(石漢) 하상연(河相演 1934 - 2000)

국유현묘지도(國有玄妙之道)외에 다른 도(道)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우리 배달민족의 기상이며 긍지이다.

사람의 목을 베는 기술을 검도(劍道), 사람을 넘어뜨리는 기술을 유도(柔道), 차 마시는 습관을 다도(茶道)라고 과장하는 왜도인(倭島人)의 얄팍한 기예(技藝)를 그들이 일러 도(道)라고 하든 말든 상관이 없으나, 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우리 동포 중의 얼빠진 자들에게 민족 자주성을 일깨워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산다농 

차나무는 인삼(人蔘)과 더불어 우리 강토에 생장하는 천혜(天惠)의 식물자원(植物資源)이며, 화개차(花開茶)는 고려인삼과 더불어 우리나라 식약자원(食藥資源)의 쌍벽이다.

-이산다농 

인류가 역사를 가진 이래로 차는

인공(人工)에 반(反)하여 자연(自然)이고, 오염(汚染)에 반(反)하여 청정(淸淨)이며,

앞으로 인류의 생명(生命)을 보전(保全)할 수 있는 자연청정구명식품(自然淸淨救命食品)임을 일깨워준다.

-요산당 하 구

좋은 차, 즉 제대로 만든 [우리 가마솥 덖음차]는 무엇일까?

우리 땅에서 나는 찻잎을 일본식 제법인 증기로 찐다든지, 아니면 가마솥에 넣고 덖는 시늉만 해서는 [정통의 우리 가마솥 덖음차]가 결코 될 수 없다.

우리 차를 중흥한 초의 선사의 다신전(茶神傳) 조다(造茶) 편에 차를 만드는 엄정(嚴正)한 원칙(原則)이 천명(闡明)되어 있다.

우리 차의 색은 취색(翠色)이다. 맛은 달고 부드러움을 최상(最上)으로 여긴다.

좋은 차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精誠)과 축적된 경험(經驗)의 귀결(歸結)이며, 더 하지도 덜 하지도 않은 사람과 차와 불의 조화(調和) 속에서 정통의 우리 가마솥 덖음차가 만들어 질 것이다.

필설(筆舌)로 형용(形容)한 것은 단지, 글과 말에 지나지 않는다.

좋은 차란 느껴서 알게 될 뿐, 따져서 이해되지 않는다.

결국, 우리 차를 대하는 최소한의 기준(基準)을 갖추는 것이 나와 이웃이 함께 우리의 차문화와 차산업을 일으켜 세우는 일이라고 글쓴이는 믿는다.

-'차는 밥이다' 中에서 요산당

제대로 만든 차는 사람의 정성(精誠)과 축적된 경험(經驗)의 귀결(歸結)이며 사람과 차와 불의 조화(調和) 속에서 정통의 [우리 가마솥 덖음차]가 만들어진다고 확신합니다.

좋은 우리 차를 만들기 위하여 힘쓰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극열(極熱)"과 "배건(焙乾)"이라는 우리 차 만드는 법의 요체를 지금부터라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좋은 차 만들기' 中에서 요산당

茶는 단순한 기호식품(嗜好食品)이 아닙니다.

차가 지닌 약리작용(藥理作用)으로 비롯한 만병통치약(萬病痛治藥)은 더 더욱 아닙니다.

차는 우리 인간이 보다 건전(健全)하고 풍요(豊饒)롭게 생존(生存)할 수 있는 자연청정구명(自然淸淨求命)식품이며, 식약자원(食藥資源)의 하나로서 지구가 인류에게 준 최상의 선물입니다.

-'우리 차산업의 진흥을 위한 제언' 中에서 요산당

공해와 환경오염으로 비롯된 현대인의 친자연적성향(親自然的性向)이 몸과 마음을 건전하게 유지하고픈 욕구와 함께 높아지면서 앞으로 우리 차의 소비와 생산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