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족발은 collagen 이나 elastin 등의 단백질 성분이 주체로 되어있다.

또한 돼지족은 껍질 고기 힘줄, 연골이 맛있으며 뼈와 발톱이외에는 전부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버릴 것이 없습니다. 족발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무기질이 적으므로 늦은 밤 출출할 때 밤참으로도 좋고, 술 한 잔 하면서 먹는 술안주로도 그만이며, 어린이 간식에도 좋은 영양식입니다.

족발성분-젤라틴 성분이 풍부..

인체의 관절,연골,힘줄,피부,내낭표피 등 많은 조직의 주요 성분은 젤라틴인데 이것은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하므로 외부에서 직접 섭취해야 한다. 바로 족발의 껍질과 힘줄이 모두 젤라틴이며 붙어 있는 살은 쫄깃하고 달콤하다.
근래에는 여성들의 피부미용에 좋다 하여 자주 즐기는 편이다.

족발성분-산모의 모유 분비를 촉진한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 각처에서 산모의 모유분비를 촉진하는 각별한 먹을 거리로 통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는 여성들이 임신을 하면 족발만 먹는다는 소문이 항간에 들리고 있다고도 한다.

돼지족발-중국의 궁중에서도 먹었던 음식..

족발은 예로부터 각별한 먹거리로 여겨져 왔다.맛과 영양가는 물론 조리방법이 다양해 중국은 물론 서양 사람들도 돼지족은 버리지 않고 요긴하게 쓰고 있다. 돼지족을 삶은 뽀얀 물을 식히면 투명한 묵이 되는데, 풍부한 동물성 젤라틴 덕이다. 이를 썰어서 내는 음식을 족편이라고 했고, 궁중에서도 즐려 먹었던 음식이다.

돼지족발의 맛

족발의 맛의 비결은 33가지의 생약제를 첨가 장시간 조리하여 족발특유의 쫄깃한 맛과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새우젖에 족발을 적셔서 상추에 올리고 쌈장 조금, 겨자를 조금 얹어 한입에 쏙 넣으면 비릿한 족발 맛이 없다. 이는 새우젓 양념장과 쌈장 때문이다. 새우젓 양념장은 새우젓에 각종양념을 첨가하여 만들고 있다. 쌈장은 직접 만들기 때문에 슈퍼에서 사먹는 쌈장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다. 특히 족발을 다 먹고 난후 후식으로 깔끔한 메밀 막국수를 먹으면 족발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어떤 집은 메밀 막국수 때문에 자주 시킬 정도이다.
그리고 족발에는 중금속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한국 식품 개발원 96.3.1 발표)


족발은 동물의 다리 중에서도 맨 아래인 발목과 발 부위인데,육중한 몸체에서 오는 충격을 막기 위해 발 부위에 물렁뼈(연골)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또,늘 활동하는 부위라서 비계가 거의 없죠.

무슨 동물이든지 많이 활동하는 부위가 발달할 것이고,그 부위에 영양분이 많게 마련입니다.
네발짐승이 먹이를 먹고 있을 때를 본다면, 대개 앞다리에 체중이 더 많이 실립니다.
옆에서 봤을 때,앞발 옆에는 머리,뒷발 옆에는 꼬리가 있는데,아무래도 머리가 꼬리보다 무겁겠죠?

족발에서 콜라겐 같은 단백질 외에도 중요한 맛과 영양을 좌우하는 것은 물렁뼈입니다.
물렁뼈에 있는 ‘젤라틴’이라는 성분은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답니다.
젤라틴이라는 아교질은 그 속에 생리 활성화 물질인 ‘콘드로이친’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상어 지느러미(샥스핀)가 고급요리의 재료인 것도 지느러미를 늘 움직이는 데다가 그 속에 물렁뼈가 있고 거기에 콘드로이친 성분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홍어 속에도 물렁뼈가 있는데,홍어회의 맛을 상당히 좌우하더군요.
그러고 보니,하찮게 여겨지는 닭발도 버릴 게 아니군요.

소의 경우에는 꼬리도 발달되어 있는데,꼬리 속에 물렁뼈가 많이 있죠.여름에 파리를 쫓느라고 꼬리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가을이나 겨울에 꼬리곰탕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쇠꼬리는 꼬리곰탕으로,소의 발목은 우족탕이나 도가니탕으로 요리해서 먹으면 맛있는데,정갈한 맛이 있는 반면 값이 비싸죠.
이에 비해,돼지는 값도 싸고 푸짐하고 해서 더 구수한 맛이 나기 때문에, 값싼 소주와 더불어 서민들이 더 많이 찾는 듯 합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