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는 박카스"라는 광고문구가 있어서 그런지 유난히 박카스를 좋아해 하루 3-4병씩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보린, 펜잘"과 같은 진통제들을 무슨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고 몸의 기운이 조금만 떨어져도 이러한 약들을 먹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들은 만병통치약이 아닐 뿐더러 습관적으로 복용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카페인에 중독되게 됩니다.


카페인은 정신을 맑게 하고 진통효과를 높이는 작용이 있어 자양강장제나 해열진통제 등에 자주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드링크류나 진통제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이 커피에 비해 많지는 않지만 하루 1∼3번까지인 사용 제한을 넘어서거나 커피,홍차,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와 함께 마시다 보면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져 덜 먹거나 안 먹으면 온 몸이 나른해지고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게보린, 펜잘, 사리돈, 박카스 등 카페인이 함유된 약을 수주 이상 매일 복용하면 카페인 중독성 두통이 발생해 그 약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두통이 지속되고 편두통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신경세포를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여 심장박동수를 증가시키고 혈압증가, 위산분비, 소변량 등이 증가하게 됩니다. 카페인 중독은 두통 뿐만이 아니라 식욕상실, 체중감소, 설사, 위통, 급변하는 호흡, 손떨림,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불면 등을 유발시키고 카페인을 갑자기 중단하면 습관성으로 인해 불안감, 초조, 두통, 우울 등의 금단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약물의 남용으로 인한 카페인 중독은 사전에 막아야 합니다. 통증이나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임의대로 약을 사 먹지 말고 반드시 적절한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 또한 정해진 용량이상 먹지 않아야 카페인 중독이 생기지 않습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