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백(It Bag)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세상사는이야기 :
2008. 4. 7. 05:25
You cannot have too many bags.
아무리 가방을 많이 가지고 있어도 충분치 않다.
물론, 옷의 콤비네이션마다 매치시킬 수 있는 가방을 종류별로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우선은 경제적으로..그리고 수납공간적으로..마지막으로 시장에 나와있는 콜렉션의 제한으로 옷별로 딱 들어맞는 가방을 갖기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결방한은 가능한 많은 TPO (Time / Place /Occasion)과 의상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많이 튀지않고, 캐주얼하면서도 클래시한 가방을 선택하는것이다.
요즘 소위 "잇백 (it bag)" 이라고 불리는 가방들이 이렇게 불릴 수 있는 이유도
이 모델들이 위의 조건을 어느정도 만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방이라는것이 살에 직접 맞닿고 움직임이 많은 옷보다는 수명이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고가를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왕 고가를 투자한다면 보다 다양한 TPO에 어울려 본전을 뽑을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최근의 잇백 열풍을 헐리우드 셀리브리티 따라하기로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기능성과 패션성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잇백을 추종하는 무리가 형성될 수는 없다.
1.샤넬 2.마크제이콥스 3.나비스토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