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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1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남자의 심리?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남자의 심리?



이런 이야기 많은 분들이 올리기도 하셨던데, 그래도 또 궁금해서요. 정말 남자들은 바쁘면 다른 생각이 들지 않나요?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 가거나 밥 먹는 시간은 있잖아요. 그 시간에 전화 한 통, 문자 하나 보내는 게 그리 어렵나요? 

Q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 남자의 심리?
 

전에 사귀던 사람하고도 이런 문제로 넘 힘들다가 결국 헤어졌는데 이번에 만난 사람도 이문제로 요즘 매일 싸우게 되요. 사귀게 된 지 이제 2달도 채 안됐는데 넘 속상하네요.


전 지금까지 좋아하는 마음이랑 연락하는 횟수랑은 비례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사람 생각은 항상 하지만 연락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과연 믿어도 될까요???


이 사람이 안 하면 저도 자존심 상해서 잘 안 해요. 그래도 요즘 하루에 전화 2~3통, 문자 2통 정도가 전부죠. 이 사람 일하느라 바쁘고 힘들다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자꾸 믿음이 얕아지고 힘드네요. 속시원히 답 좀 해주시겠어요?

 

A 남자의 사랑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집중력 문제네요. 다들 연락하는 것에 대해 헤어짐을 생각하는 것 같아 아쉬워 몇자 남깁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하니 욕은 하지 마시길.


우리나라 여자들과 남자들에게는 오랜 유교사상에 의하여 은연중에 자신이 강력히 부정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이 유교사상에 의해 지배 당하고 있습니다. 말인즉슨 남자들은 가정을 지키고 부양을 해야 하면 힘들다고 애기하지 못하며 눈물을 아껴야 한다는 등등 말이죠.


반면에 여자들은 남자를 잘 만나야 하고 성공시키는 내조를 해야 하며 자신보다 남자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죠. 본인은 아니라고 할지 모르지만 사회분위기가 아직은 그렇지 못하고 있죠.


따라서 님께서도 남자들이 연락을 하지 않으면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된 맘이 있어 보이네요. 남자들은 여자에게 쏟는 사랑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행동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즉 연락하는 전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님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사회적인 성공이 우선시 되죠. 사회적인 성공이야 말로 자신의 여자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생각하죠.


연락하지 않는 남자 남자는 자신의 여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아무리 힘들고 고민스러워도 여자에게 말하지 않습니다.


전화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는 당신을 지키기 위해 사회의 한자릴 차지하려고 애쓰고 있는 중입니다. 믿어주고 또 믿어주세요. 나중에 배신 당해도 배신 당한 아픔보다 믿지 못해 가슴앓이 하는 고통이 더 크답니다.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단어지만 보이지는 않는 답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하지 마세요. 느끼면 됩니다. 지금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의심하지 마세요. 원래 사랑과 행복은 아주 잠깐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을 감동시키고 없어진답니다. 그래서 더 소중한 것이죠.


눈을 마주치세요. 만나서 오해는 쌓입니다. 눈처럼. 그래서 맘의 교통을 방해하죠. 그때그때 치우세요. 눈을 보고 가만히 말하세요. 당신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그러면 그도 말할 거예요. 당신의 사랑이 고맙다고, 그리고 미안하다고. 입술이 아니라 가슴으로 말할 거예요. 이쁜 사랑하세요. 사랑은 내가 하는 거잖아요?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죠. 의외로 분명히 사랑하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자주 하지 않는 남자분들이 많아요. 여자들은 이런 것을 사랑의 척도로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거죠.


'동감'님 말대로 남자는 공과 사를 구분하는 능력이 여자보다 탁월합니다. 감성에 비해 이성이 발달한 측면도 있겠죠. 사랑과 '전화의 횟수'를 연결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믿어보세요. 믿음이야말로 사랑의 가장 강한 척도가 아닐까요? 아직 사귄 지 얼마 안 되어서 그 믿음이 약해서 그럴지도 모르죠. 좀더 시간을 두고 연인을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거 같네요. 그러다 보면 그저 눈빛만으로도, 행동만으로도 그 사람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연락하지 않는 남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