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공짜로 문화생활 즐기는 법
요즘 데이트나 가족나들이 하면 보통 3만원 이상 돈이 사용되는 것이 기본이죠?
서울에서 공짜로 문화생활 하는 법은 없을까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서울시청과 자치구에서 제공하는 무료 공연과 이벤트를 적극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문화생활
이미 작년부터 매월 1회(마지막주 월요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하는 공연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천원의 행복. 10만원에 상당하는 고품격 공연을 단돈 1천원에 볼 수 있습니다.
공연예약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 나 전화(02-399-1114~7)로 예약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마시고 보시기를 바랍니다.
2. 서울시 문화행사 활용하기 문화생활
- 서울광장은 날마다 무료 공연의 장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저녁시간대 (8시~9시)에 서울광장에서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상설․운영합니다. 국악,클래식,무용,뮤지컬,전시,퍼포먼스,시낭송회,마술, 마임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지난 12월부터 2월 초까지만 해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참 재미있게 데이트 했답니다.
더욱이 올해는 무료 공연이 더 알차진다고 하니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 서울시 홈페이지 오늘의 문화행사 활용하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들어가면 좌측 하단에 ‘서울의 문화예술’이라는 배너가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오늘의 문화행사가 나옵니다. 전통놀이 행사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하게 나오는데, 저렴한 공연을 찾아서 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리고 데이트할 때 마땅히 할 거를 못 찾으셨다면 여기를 활용해서 센스 있는 데이트를 하시길 바랍니다.
3. 서울의 대표 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잡아라!
언제나 5월에 개최했던 축제가 올해에는 4계절로 확대된다고 하네요. 작년에는 고궁, 한강, 서울광장 여러 곳에서 흩어져서 시간을 못 맞추면 공연을 못 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올해는 4계절 마다 특색 있는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제가 하이서울뉴스(inews.seoul.go.kr)에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일단 5월(5.4~5.11)이 되면 고궁으로 가야 합니다. 경복궁, 덕수궁 등 서울의 궁에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를 연다고 합니다.
7월 말(7.25~8.3)에는 한강에 갈 것을 추천합니다, 한강 건너기, 강변스포츠, 아리수 사랑 등 시민여름 축제과 스포츠와 연계하여 진행된다고 하네요. 여름에 한강에서 수상 스포츠 하는 거 재밌었는데 축제와 어울러져 더 즐길거리가 많을 거 같습니다.
10월(10.3~10.26)에는 청계천, 대학로, 시내주요 공연장에서 젊고 실험적인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12월(12.15~1.15)에는 빛과 조명을 주제로 서울광장과 한강,세종로 등 도심 주요 가로에서 화려하게 빛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4. 남산에서 빛의 쇼 감상하기
남산의 레이저쇼ㆍ예술조명쇼는 이미 1월부터 진행중이랍니다. 2,3월에도 화려한 빛의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남산예술조명은 남산 팔각정 광장 및 N타워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광장 바닥에 안개가 연출되면서 컬러 레이저쇼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N타워에는 물과 불의 다양한 형상과 이미지가 계절별 특성에 맞게 펼쳐진답니다.
남산공원 예술조명쇼는 동절기(11월1일~2월28일)에는 매일 오후 7시~11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시작해 10분간 펼쳐지며, 춘ㆍ하절기(3월1일~10월31일)에는 매일 오후 8시~11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10분간 펼쳐진다니 시간을 잘 맞춰서 가세요.
아무튼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정리해 보았는데, 도움이 되시나요? 이런 좋은 정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 나눴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