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옷을 입은 날이나 드라이하고 처음 꺼낸 옷을 입은날,
혹은 제일 아끼는 옷을 입은 날이면 꼭 김치 국물이나 커피같은걸 옷에 묻히지 않는가?
그런걸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잖아, 하며 한숨만 쉬기엔 좀 이상하다.

왜 하필 그런 날만 그런걸까?

혹시 새옷이니까 조심해서 입어야지 '하얀옷이니까 절대 흘리지 말아야지'
'아끼는 옷이니까 더럽히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자꾸해서 그런건 아닐까?

내 짐작이 꼭 틀리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 중략.......)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는 시크릿이라는 책에 따르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원하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것을 더 많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하지 않는 상황을 자꾸 생각하고 그 상황에 집착함으로써 오히려 그 상황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새옷 그것도 물빨래를 못하는 비싼 옷을 입은 날이면 어김없이 옷에 뭔가를 흘리거나 커피를 쏟는 내 경험에 비추어 볼때
'끌어당김의 법칙'은 정말 강력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바이어와의 미팅에도 이런 '끌어당김의 법칙'은 그대로 적용되는 듯하다.


실수하면 어쩌지? "
'프레젠테이션을 하다가 내용이 생각나지 않으면 어쩌지?'
' 내 영어발음을 못알아들으면 어쩌지?'
'혹시 자료가 틀리지는 않았나?'
'너무 떨려서 버벅거리면 어쩌지?'
'가격 합의를 못해서 계약을 못따면 어쩌지?'


미팅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원치 않는 상황을 미리 걱정하거나 자꾸 생각하면
미팅을 할때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그러니 미팅전에는 꼭 미팅이 잘될거라는 긍정적인 자기 최면을 걸어야 한다

난 미팅을 하기전에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고 옷매무새를 만지며 혼잣말을 한다


'잘할수있지?'
'그럼 당근이지'


이렇게 혼자 묻고 혼자 활짝 웃으며 대답하기도 하고 까불면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보기도 하고
성공적인 미팅후 목표한 결과를 얻고 바이어와 악수하는 모습을 떠올리면서 "아자 아자 "하며 외치기도 한다


"Imagination is everything. It is the preview of life's coming attraction"

다이어리에 적어놓고 매일 들여다보는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보고 또 봐도 멋진 문구다.
아인슈타인은 카피라이터를 해도 대성했을텐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상상은 다가올 우리 삶의 예고편이다.
그러니 우울하고 부정적인 상상은 절대금지 !
미팅을 하기전에는 좋은 것만 상상하자.
성공하는 것만 상상하자.
실수할까 봐 조바심을 내는 대신 잘할 수 있다는 주문을 걸자 !

하나더 ! 매일 아침 일어나서 외우면 힘이 되는 말하나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