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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30 원하는대로 이루는 기도의 법칙 by 분별없는 아이디어
원하는대로 이루는 기도의 법칙 [박혜원,정신세계사,1997년] 중에서
이미 받았다고 상상하라[p102~10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
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24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성취하는 비결은 그 대상을 막연하게 상상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받았다'는 전제 아래 상상을 하는 것이라

고 예수님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왜 아직 이루어지지도

않은 일을 놓고 '이미 받았다'고 여기라고 가르쳤을까요.



당나라 때의 선승인 덕산은 금강경을 삼천 번 읽었다고 하여

'주금강'이라는 별호를 얻고 있습니다.

덕산이 하루는 남쪽 지방을 여행하다가 돈오성불을 주창하는

용담 선사가 주석하는 곳에 이르러 배가 고파지자, 떡을 팔고

있던 노파에게 떡을 청했습니다. 그러자 노파는 스님에게 등에

짊어진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금강경이라고 대답하니,

노파가 말했습니다.

"금강경에 이르기를, 과거의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다고

했소. 그렇다면 스님은 어느 마음에 떡을 드시려오?"

노파의 이 질문에, 깨달음의 경지를 설명한 금강경을 달달 외우

고 있던 덕산 스님이 그만 말문이 턱 막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대

답을 하지 못한 스님은 여태껏 애지중지하던 금강경을 불살라 버

리고 용담 선사의 문하에 들어가 불립문자의 마음수행에 전념했다

고 합니다.



'어느 마음에 떡을 드시려오'



현재라고 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순간 그 마음은 이미 과거가 되

어버립니다. 또한 미래의 마음은 진실과는 더욱 멀 뿐입니다.

'과거의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

고 미래의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는, 찰나간에 생주이멸(生住離滅)

하는 마음.' 자! 그러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기준으로 삼아 점심을

들겠습니까? 어떤 마음이 가장 진실과 근접해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지금'입니다. 어디까지가 과거이고 어디까지가 현

재이며 어디부터가 미래이겠습니까. 막연한 현재도 진실이 아닙니

다. 실상은 오직 '지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장차 성취하고자 하

는 소망을 마음속에 영상으로 그릴 때, 그 영상이 실체화되려면

미래의 어느 시점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 그 소망이 실현되어

있는 모습을 상상해야 합니다. '나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상

상하지 말고, '이미 좋아졌다'고 단정해 버리는 것이 소망을 성취

하는 비결입니다. '나는 점점 부자가 되고 있다'는 상상 대신에,

'나는 이미 부자다' 하고 단정하는 것이 부에 이르는 첩경입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실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상상)하는 것은 이미(지금) 받은 줄로 믿으라.'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운명 상승기에 소망을 성취하는 상상법입니다.
Posted by 분별없는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