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중독

임산부가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이유/임산부 녹차 마시면 안되는 이유

분별없는 아이디어 2009. 3. 30. 15:23
임산부가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이유

카페인 차단

한의사 손영기의 태교비젼에서 발췌

나는 망진(望診)을 한다. 환자의 얼굴을 보고 병을 진단하는 것이다. 망진할 때에는 눈부터 보는데, 약물에 의존하는 환자의 경우 흰 눈동자에 특이한 점이 나타난다. 약물을 장기간 복용한 사람은 눈의 기색(氣色)이 바뀌니, 한의학에서는 이를 무신(無神)이라 부른다.

그런데 양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무신한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묻는다. " 커피 좋아하세요?"
커피의 카페인도 사람을 무신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커피를 약이라 여긴다.
마음대로 먹어도 되는 음료가 아니라 필요할때 잠시 복용하는 약인 것이다. 카페인이 향정신성 의약품처럼 사람을 중독시켜 무신하게 만듦에도 불구하고 음료로 방치되고 있다.
물론 카페인을 마약의 범주에 포함할수는 없지만,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 않으므로 마약처럼 삼가는 마음을 가져야한다.
 내가 카페인을 경계하는 것은 목항화왕(木抗火旺)과 금쇠수고(金衰水枯)를 야기하는 약물이기 때문이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은 목항화왕을, 이뇨 작용은 금쇠수고를 일으키는 바,
심장이 마구 뛰며 흥분됨을 목항화왕의 부작용이고, 기관지가 건조해지면서 근력이 약해짐은 금쇠수고의 피해다.
뒷목이 자주 경직되고 어깨가 아픈 환자들을 보면 커피를 탐닉하고 있으니, 이는 몸의 진액(津液)을 말리는 카페인 탓이다.
이처럼 목항화왕. 금쇠수고를 부르는 카페인이 임신부에게 좋을리 없다.
따라서 나는 음식 태교의 열 번째 실천사항으로 카페인의 차단을 꼽는다.

카페인의 해로움을 누구나 알기에 커피를 마시는 임신부가 없으리라 믿지만, 중독성이 워낙 강하다 보니 적잖이 염려가 된다. 커피 한 잔쯤은 괜찮다고 여기는 임신부가 있다면 생각을 고치기 바란다. 카페인은 유산의 원인 물질 중 하나다.
따라서 임신부에게 커피 한잔은 술 한잔, 담배 한모금과 같다.

그런데 카페인은 커피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녹차.홍차.코코아.초콜릿은 기본이고 청량음료.건강보조식품에도 들어간다. 이처럼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카페인을 무심코 먹게 되므로 임신부는 인스턴트 자체를 멀리해야 한다.


인스턴트는 각종 첨가물과 설탕.글루텐에 그치지 않고 카페인까지 첨가되어 소비자를 중독시킨다. 건강 음료로 위장한 드링크와 건강보조식품도 마찬가지다. 아기가 커피를 마시면 안된다는 것은 알면서도 태아의 카페인 섭취는 묵인하고 있는것이 인스턴트에 빠져있는 현대인의 모순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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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해독법은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간(肝)과 소장(小腸)의 해독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한(汗).토(吐).하(下)의 삼법(三法), 즉 체내의 독소를 땀. 구토. 소변.대변으로 배출하는 방법이다. 나는 해독에 시간이 걸려도 환자에게 부담이 없는 전자의 방법을 사용하는데, 후자의 경우 해독 효과는 신속하지만 환자의 체력 소모가 커서 삼간다. 땀.구토.소변.대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독소 뿐만이 아니다. 영양소와 진액도 함께 나간다. 따라서 한토하 삼법은 환자의 체력에 맞춰 단기간에 해야지, 오래하면 금쇠수고의 부작용이 생긴다.
삼법중에서 토(吐)를 제외한 한(汗)과 하(下)는 지금도 사용된다. 카페인은 소변으로 독소를 제거하는 하법(下法)의 약물인바, 커피를 약으로 마셔서는 안된다. 커피에 들어가는 프림.설탕.첨가물 등이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 이는 홍차.코코아.초콜릿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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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녹차를 마시면 안되는 이유

녹차의 경우는 다른데, 녹차가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건강 음료로 인식되는것은 카페인의 약효가 인공 첨가물의 방해없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해롭다. 과다 섭취하면 저혈압이 되니, 지나친 하법으로 인해 진액과 혈액이 마르는 것이다. 녹차 남용에 따른 저혈압으로 어지러움이나 심지어는 졸도까지 한 환자를 여럿 본 나는 녹차의 강력한 이뇨 작용을 경계한다.

녹차가 훌륭한 해독약인 것은 사실이지만, 적지 않은 부작용이 있기때문에 함부로 마시면 안된다. 기름진 음식을 먹은 직후 소화를 위해서나 마셔야한다.
녹차 문화가 중국에서 시작된것은 기름진 음식을 즐기는 중국인의 식습관때문이고, 다도(茶道)가 일본에서 발전한 것은 일본의 기후가 습(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후가 습하지 않고, 기름에 볶거나 튀긴 음식을 즐기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녹차를 탐닉하면 건강을 잃는다.
체질적으로 몸이 건조하면서 찬 사람에게 녹차는 백해무익하다.
녹차가 지방 분해를 돕는 점은 임신부에게는 오히려 부담이다.
이는 임신부가 율무를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같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는 커피뿐만 아니라 녹차 역시 금해야한다.

왜 금쇠수고를 야기하면서까지 녹차에 의존하는가.
애당초 불량식품을 먹지 않으면 한토하 삼법처럼 무리한 해독법을 써야할 필요가 없다. 임신부에게 한토하 삼법은 자칫 유산을 부를수 있으니, 음식 태교로 독소를 완전 차단하여 인위적으로 해독할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제가 다니는 한의원 원장님께서 제가 커피를 마시고 힘들어서 문의했더니 임산부가 커피를 마시면 엄마도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아기도 심장박동이 빨라져 태동도 많이하고 거칠게 한다고 합니다.
녹차는 반대로 태동을 느리게 한다고 합니다.
정상적인게 아닌거죠
그러한 이유로 임산부라면 카페인음료를 기본적으로 먹지 말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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