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내려놓고 휴식

수줍음도 지나치면 병

분별없는 아이디어 2008. 1. 8. 20:28
1.파국적 예상.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건을 매우위험하고 감당할 수없고 큰 재앙을 일으킬 것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파국적 예상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건의 결과를 실제보다 더 나쁘게 확대해서 예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어떤 일로 인하여 일어날 수 있는 결과중에 최악의 것만을 골라 상상한 후,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라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미용실 원장인 황원장은 사회공포증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이 손님들 앞에서 말을 할때 얼굴이 붉어지고 목소리가떨리는데 그럴 때마다,

손님들이 나를 우숩게 볼꺼야, 이런 나를 종업원도 우숩게 보겠지.. 그러다 보면 미용실 일도 대충대충하고 손님들도 무시할 테고

그럼 결국에는 미용실이 엉망이 되어 미용실 문을 닫게 될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자신이 얼굴을 붉히고 목소리가 떨린 것 때문에, 예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고는 이것이 마치 틀림없이 그대로 될 것이라고

믿으며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파국적 예상입니다.



또 다른 예로는 내가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이 발표를 목소리를 떤다거나 버벅거리면서 망쳐버리면

교수님은 나를 이상한 아이로 볼 것이고, 같이 수업듣는 아이들은 나를 바보로 알고 나를 피할 것 같아 라고 생각하거나

발표를 망치게 되면 나는 학교에 차마 갈 수 없고, 학교 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내 삶은 끝장이야 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고는 이것이 일어나리라믿기 때문에 괴로울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는데말이죠.





2. 나와 관련짓기



자신과는 무관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나 때문에 생긴 일, 혹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을 나와 관련짓기 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하철에서 갑자기 옆사람이 자리를 옮겼을 때, 혹시 내 몸에서 땀냄새가 나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내가 옆 사람을 의식해서 불편해서 자리를 떳나? 하며 자신과 전혀 관계없는 타인의 행동을 꼭 자신때문이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이 되겠습니다.





3. 지레짐작하기



지레짐작하기는 말 그대로 자신이 느끼기에 어떨 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현실과는 다를 수 있는 주관적 판단임에도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이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들이 다 나를 싫어하는 것 같고,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 거야. 혹은 남들이 나를 바보같다고 생각할 거야라는 느낌이

들 때 .. 그것이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라는 객관적 사실로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4.흑백논리



흑백논리라는 말은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말입니다.

사건의 다양성이나 이면을 생각하지 않고, 성공 아니면 실패, 똑똑한 것 아니면 어리석은 것, 좋은 것 아니면 나쁜 것이라는 식의

극단적이고 이분법적인 생각을 흑백논리라고 합니다.

점수로 표현하자면 0점부터 100점까지 있는데, 흑백논리가 강한 사람은 0점 아니면 100점이라는 두가지 경우만을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면 회식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음정이 약간 틀렸을 때에..' 아니 잘 나가다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노래를 완전히 망쳐버렸

잖아' 라고 생각하며, 일부분의 실수때문에 전체를 완전히 망친것같이 생각하며

아예 완벽히 잘하거나 그렇지 않고,

조금만 실수하면 0점으로 만들어버리는 사고를 흑백논리의 사고라고 말합니다.





5. 강박적 부담



사회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과도하게 신경을 쓰는 나머지 완벽주의적인 경향을 갖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생각에는 해야만해 해서는 안되가 매우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말을 잘 해야 할뿐아니라, 목소리를 떨어서도 안 되고, 얼굴을 붉혀서도 안됩니다.

내가 떨고 있는 것을 남들이 눈치채기라도 하면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여깁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는데, 사회공포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사소한 약점이나, 실수에 대해서도 너무나 엄격한 기준을

세우고 있습니다.



강박적 부담의 예를 들면

수업시간에 발표를 할 때에, 발표를 떨지않고 아주 잘 해서 얘들이나 선생님이 듣고 깜짝 놀랄 정도로 잘 해야할 텐데..

잘해야만 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